개인맞춤 영양의 시대가 온다 - 개인맞춤 영양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김경철.김지영.김해영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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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라는 말은 이제 일상의 단어가 되었다. 그만큼 사람은 오래 살 것이란 명제는 확고해졌다. 이제 사람들의 관심은 오래 살지만 얼마나 건강하게 사는지에 맞춰질 것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시기에 음식과 건강보조식품 등을 통해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3명의 저자들은 건강이 나빠지고 나서 치료하는 의학에 앞서 예방적 차원에서 기능의학과 개인맞춤 영양치료에 대해 말한다. 현대인들이 겪는 다양한 질병들은 현대의학으로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고, 아직 원인을 찾지 못한 질병도 많다.



앞으로의 미래를 선도하는 의료는 약 의존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과 영양을 고려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즉 아프기 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 미리 생활습관을 파악하고 검사를 실시해서 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영양 보충과 생활 습관 교정이 따라야 한다.



개인맞춤 영양연구에 대한 국내의 인식 수준과 기술 발전 현황을 이스라엘, 영국, 미국 및 유럽연합과 비교해서 진단한다. 국내보다 더 발전된 해외 개인맞춤 영양산업을 통해 현재의 수준을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메디푸드와 밀키트를 통한 식품 기업들의 시도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개인맞춤 영양치료는 유전자 연구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개인의 모든 특성을 담고 있는 유전정보를 분석해서 특정 영양소 결핍을 알아내고, 영양 관련 유전체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유전자 분석으로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비타민의 종류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런 일들이 일상화된다면 하루에 수십 종류의 영양소를 섭취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우리는 건강을 위해 누구나 녹용을 복용하고 홍삼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녹용과 홍삼도 개인에 따라 효능에 차이가 많이 나고, 오히려 어떤 개인에게는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런 것들로 인해 우리는 맞춤영양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다이어트에 유독 관심이 많다. 덕분에 우리나라 산업 중에 다이어트 관련 산업은 거의 망하지 않고 매년 성장해 가고 있다. 유전자를 통해 비만과 식탐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찾을 수 있다. 유전자를 통한 진단에 따라 개인맞춤 처방을 한다면 그 효과가 더 뛰어날 것이다.



기능의학이라 불리는 현대의료기술은 많은 데이터를 통해 개인맞춤 영양과 질병 예방을 돕는다. 소변 유기산 검사를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파악하고, 모발 미네랄 검사를 통해 중금속 축적을 알아낸다. 푸드 항체 검사를 통해 음식물 알레르기를 파악하고, 자율신경 검사를 통해 스트레스 수치를 파악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가장 좋은 것은 치료보다 예방이다. 기능의학의 발달로 개인에게 딱 맞는 영양 처방과 더불어 질병 예방을 할 수 있다. 또한 질병이 발병한 이후에도 개인별 맞춤으로 치료할 수 있어 치료 효과가 좋아진다.



오래 사는 것은 축복이어야 한다. 그러려면 단순히 물리적인 수명 연장보다는 질적인 장수가 선행되어야 한다. 질적인 장수의 기본은 건강하게 죽을 때까지 살아가는 것이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을 먹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파악해서 섭취하고 나를 치료하는 생활 습관을 익힌다면 건강한 삶이 오래도록 가능하지 않을까?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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