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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바꾸기로 했다 -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를 위한 성장 심리학_꿈과 성장
우즈훙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0월
평점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처럼 '나는 나를 바꾸기로 했다'는 나에게 깊이와서 박혔다. 40대 후반을 달리는 지금에도 나는 나처럼 살지 못하고 자꾸 남을 의식하는 삶을 살고 있다. 남의 시선을 게의치 않고 나만을 위해 살만 좋으련만...
나처럼 살려면 먼저 나에 대해 아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나를 알고 싶은데 알 수가 없다. 자신이 누구이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내가 누구인지 알고 나를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나를 바꾸는 작업으로 '꿈'과 '성장'을 선택했다. 꿈을 위해 자신을 다양한 환경에 노출시키고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사람들은 가끔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멍해지는 상태를 경험한다. 심지어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방황한다.
남들에게 드러내는 SNS를 통해 최대한 가식적인 모습을 보인다. 진정한 자아를 숨기고 멋있어 보이는 거짓된 모습으로 살아간다. 혼자 있을 때는 모든 것이 귀찮고 미루기 일쑤다. 그저 스마트폰을 보면서 하루 종일 보내고 싶어한다. 점점 무기력 상태가 심해지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본 모습을 인정하고 자신만의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속이면서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 대신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사람들과 나누고 건강한 에너지를 분출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핵심은 내면의 공포와 두려움을 인정하는 것이다. 사실 진정한 자신이 아닌 가식적인 모습으로 사는 것은 모두 내면의 공포와 두려움 때문이다. 내 안에 있는 공포와 두려움을 끄집어 내서 직면하라. 혼자서 하기 힘들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에게 요청하는 것도 좋다.
많은 중국인들의 마음을 심리학으로 어루만져준 심리학자인 저자는 오랫동안 자신의 감정과 의지를 숨기며 사는 많은 사람들을 상담했다. 그들의 감정을 어루만지고 인생의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조언한 내용들이 책에 실렸다.
복잡한 심리학이 아닌 내가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도와주는 책 한 권 부담없이 읽어보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