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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엄마표 초등 영단어장 - 영어강사 엄마가 알려주는 필수 영어 단어
타샤 리 지음 / 좋은땅 / 2022년 7월
평점 :
절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학원을 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집에서 홈스쿨링으로 아이를 가르치는 부모님이 많아졌다. 말그대로 엄마표 영어를 학습하는 아이들이 늘어난거죠. 서점에서도 엄마표 영어라는 제목을 단 책들의 출간이 이어졌다.
저자는 코로나 시국에 엄마표 영어를 가르치는 어머니들을 위해 인스타그램으로 워크시트를 제작하여 무료나눔을 했었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어머니들의 피드백을 계기로 초등필수 영어 단어장을 직접 제작했다고 한다.
한국에서 배우는 영어의 단어장이 한국 기준에 맞춰져 있어 현지 아이들이 배우는 단어나 표현을 가르치고 싶었다고 한다.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영어를 제대로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풍부한 어휘와 표현들을 담았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닉스 연습과 기초적인 문법, 그리고 국경일 등 다양한 상황에서 많이 사용하는 어휘들을 소개한다. 일단 책도 A4 사이즈로 크고, 글자체 자체도 큼직하다. 아이들이 보고 익히기에 친숙하게 구성되어 있다.
파닉스 파트는 음성파일을 들으면서 글씨를 따라해보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우리말과 그림을 보고 해당하는 영어 글자를 익히는 식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책에 직접 영어 알파벳을 쓰면서 단어를 익힐 수 있다. 우리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만하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놀이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놀이를 통해 영어 어휘와 문법을 익힐 수 있다. 영어 어휘와 한글 뜻을 매칭하는 게임이나 단어 만들기 퍼즐 등을 통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영어 문법은 우리말과 전혀 다른 구조 때문에 어렵다. 이 책에서 많은 문법을 다루는 것은 아니지만 전치사 등 가장 기초적인 문법을 다룬다. 문장을 통해서 어렵게 접근하기보다 그림을 통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초등학생 우리 아들들이 재미있게 학습하기에 적당한 교재다. 특히 영어에 관심이 많은 둘째 아들이 매우 흥미로워할 것 같다. 둘째 아들에게 재미있는 영어를 선물해야 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