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

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 -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집중력 훈련법
개러스 무어 지음, 윤동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8월

사람과 동물이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뇌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동물과 다르게 인간은 고도로 발달된 뇌 때문에 다양한 것들을 해낸다. 도시를 만들고 문화를 만든다. 개인적으로는 뇌를 어떻게 발달시키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성과도 달라진다.

자기계발서를 읽다보니 뇌 과학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 우리의 뇌는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개발되고 더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저자 개러스 무어는 유럽 최고의 두뇌 게임 전문가다.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다양한 두뇌 게임 및 퍼즐을 고안한 두뇌 트레이닝 전문가다. 이 책도 뇌과학을 활용한 이론보다는 두뇌 훈련서에 가깝다. 딱딱한 뇌과학 이론이 아니라 게임을 즐기듯이 뇌의 기능을 훈련하는 것이다.

뇌에서 사용되지 않는 부분은 자동 폐기된다. 그리고 새롭게 배운 부분은 활성화된다. 따라서 뇌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뇌가 관심을 보일만한 새롭고 신기한 일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

저자는 하루 20분을 투자하여 40일간 집중력 훈련을 하면 집중력이 눈에 띄게 좋아질 것이라고 한다. 책이 안내하는 대로 매일 프로그램에 따라 두뇌를 사용하는 법을 배운다. 뇌를 활성화하여 집중력을 높이는 지식과 더불어 특별히 고안된 두뇌 활용 게임이 들어 있다.

먼저 산만해진 두뇌의 컨디션을 진단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뇌를 관리하지 않으면 그 지식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없다. 새로운 경험과 도전으로 두뇌력은 향상되고, 사용하지 않는 두뇌 회로는 폐기된다. 따라서 뇌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첫 번째 훈련은 특이한 모양의 퍼즐을 움직이는 것이다. 위에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오직 한 개의 숫자만 포함하는 2~3개의 블록으로 직사각형을 만든다. 이 직사각형은 길게 만들어진 모양대로만 움직일수 있는데, 포함된 숫자만큼만 움직일 수 있다.

예제문제가 쉽지만은 않다. 하루에 20분 정도씩 두뇌 트레이닝을 시키면 머리가 좋아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다음은 일상 속에서 거의 매일 반복되는 일들을 적는 것이다. 내가 적은 것들을 좀더 다양하고 새로운 것들로 바꾸는 노력을 한다. 그렇게 새롭게 시도한 경험들을 적어본다. 늘 똑같은 일상을 새로운 것들로 하나씩 채우다보면 삶에 대한 느낌이 달라질 것 같다.

뇌과학을 활용한 두뇌게임 및 퍼즐, 그리고 일상에 대한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뇌를 훈련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매일 20분의 시간을 통해 이 책으로 훈련해볼 예정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