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베트남 북부 & 중부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김경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베트남은 우리나라처럼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나라다. 그만큼 다양한 자연환경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다. 이전에 남부의 푸꾸옥, 달랏, 나트랑, 호치민에 이어 이번에는 북부의 하노이와 중부의 다낭, 호이안이다.



베트남 북부는 하노이, 하롱베이, 깟바섬, 사파, 닌빈, 하이퐁, 퐁냐케방 국립공원을 추천한다. 중부는 다낭, 호이안, 후에를 추천한다.





하노이 구시가지에는 호안끼엠 호수, 성조셉 성당, 맥주거리를 추천한다. 7년 전쯤에 다녀온 기억이 있다. 호안끼엠 호수는 우리나라의 남원과 중국의 호수를 섞어놓은 느낌이 있다. 특히 응옥썬 사당은 수려한 경관과 독특한 유물이 매력적이다. 벽에 새겨진 벽화는 삼국지의 호걸들을 연상케한다.





베트남 여행 기억 중에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하롱베이 투어다. 선상에서 즐기는 음식과 더불어 다양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천혜의 자연환경에 눈이 돌아가지 않을 수 없다. 베트남 북부를 간다면 하노이에 이어 하롱베이 투어를 적극 추천한다.



깟바섬에서는 동굴 투어와 락 클라이밍을 추천한다. 중국, 프랑스, 미국과의 오랜 전쟁으로 많은 주민들이 숨어 살았던 동굴이 잘 보전되어 있어 관광명소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으로 이루어진 깟바섬은 락 클라이밍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다.





남부의 다낭, 호이안, 후에는 3~4월에 여행하기 딱 좋은 시기다. 우기에 접어드는 9월~12월은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다만 우기는 우리나라의 장마와 달리 스콜같은 비가 오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다. 나트랑과 더불어 다낭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다. 다른 곳도 볼 것이 많지만 다낭은 가본 사람들이 다시 가고 싶어하는 장소 중 하나다.



베트남 남부 여행의 핵심은 다낭 미케 비치와 바나힐이다. 끝없이 펼쳐진 미케비치는 아름다운 백사장과 푸른 바다로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다낭의 필수코스다. 더불어 서핑이나 카이트 서핑을 즐길 수도 있다. 해변 주위의 다양한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해산물 요리는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아들들이 어렸을 때 다녀온 바나힐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프랑스가 지배할 당시 지배층들이 즐기기 위해 지었다는 바나힐은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케이블을 타고 올라가면서 즐기는 바나힐 주변의 경치는 최고의 기쁨을 선사한다.



바나힐을 방문했을 때 골든 브릿지가 한참 공사중이었는데 지금은 바나힐 최고의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다시 한 번 방문해 보고 싶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즐겼던 바나힐의 느낌을 가족들과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다.



베트남은 북부에서 남부까지 천혜의 자연환경과 프랑스가 남긴 많은 유럽풍의 문화유산으로 방문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거기에 바다를 끼고 있는 다양한 해산물 레스토랑은 신선한 산해진미의 맛을 느끼게 하는 최고의 장소를 제공한다. 베트남을 다시 방문할 날을 기다린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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