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과 치유, 물이 최고의 약 - 치매 걱정 없이 사는 슬기로운 치매 처방전
김영진 지음 / 성안당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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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치매다. 암보다 오래 지속되고 완치보다는 더 나빠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한 질환이 치매다. 특히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있으면 간병하는 가족들이 더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의료기술이 발달하고, 생활 환경이 좋아지면서 오래 살게 되고, 그에 따라 치매 환자가 늘어나면서 치매에 대한 국가 및 개인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 내가 접한 치매 관련 신간만 3권이 넘는다. 이 책은 치매의 예방과 치유를 '물'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한 책이다.



저자는 홀리스틱 영양 지도사로 치매 전문가라기 보다는 영양 및 자연 건강법 전문가다. 치매뿐 아니라 다른 질병들과 관련된 영양 및 자연건강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저자는 미국에서 영양학을 공부하면서 물과 소금에 대한 중요한 내용을 배우게 된다. 물과 소금이 5대 영양소보다 더 중요한 필수 영양소라는 것, 물과 소금만으로도 불면증, 우울증, 치매 등 뇌질환을 치유하고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 치매환자의 약 80%가 물과 소금만으로 치유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치매의 가장 큰 원인으로 체내 물 부족을 든다. 체내에 물이 부족하면 뇌를 통해 신호가 나타난다. 두통과 편두통이 자주 발생하고, 만성 불면증이 오고, 아무런 이유 없이 분노하거나 짜증을 내며, 막연한 불안과 공포감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쉽게 나른하거나 피로해지고, 우울감을 자주 느끼게 된다.



따라서 저자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의식적으로 하루에 9잔 이상의 물과 적당량의 소금을 섭취하라고 한다. 뇌에 나타나는 초기 증상을 보이는 주변 지인들을 통해 저자가 직접 경험을 통해 확인한 사례들을 같이 제시한다.





치매 환자의 수많은 증상 중 약 80% 이상이 물과 소금만으로 치유되거나 개선되는 정보를 접하면서 치매의 예방과 치유에 대한 사고 방식의 전환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한다. 물과 소금은 우리가 항상 섭취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치매 환자에게 발생하는 섬망이라는 증상은 밤에 갑자기 나타나는 정신 상태로 일반인이 감당하기 힘든 행동을 하는 증상을 말한다. 이런 환자들은 약을 먹을수록 더욱 심해지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섬망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케우치 교수의 제안에 따라 하루에 1.5~2리터의 물을 마시게 하면서 다양한 치매 증상이 사라진 사례가 존재한다.



사람은 누구나 물을 마신다. 개인별로 마시는 양이나 마시는 방법이 다를 뿐이다. 저자는 물을 제대로 마셔야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자동차에 연료가 떨어지면 미리 채워야 하는 것처럼 우리 몸이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내기 전에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질병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목이 마를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평소에 의식적으로 물을 마셔야 한다. 물은 상온의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그렇다고 과하게 많이 마시는 것은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한다. 물을 많이 마실 때는 천연 소금과 함께 마시도록 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2~3잔 정도의 물에 소금을 조금 타서 마시는 것이다. 특히 소변 색깔이 진한 것은 신체에 물이 부족해 노폐물이 쌓여 있다는 신호이므로 빨리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 나는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 유독 소변 색깔이 진하고 냄새가 강할 때가 많았는데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인 듯 하다.



식사 30분 전에 2잔, 식후에 1잔 정도 규칙적으로 마시면 좋다. 특히 식후 2시간 30분 정도가 지나면 위장의 휴식 시간이 시작되므로 피로에 지친 위장에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나는 평소에 물을 적게 마시는 편이다. 하루에 약 2리터를 목표로 물 마시기를 실천해 보려 한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1잔, 식사 30분 전에 1잔, 식후에 1잔을 마시기로 한다. 그리고 목이 마르기 전에 수시로 물을 마시는 습관을 실천해 보려고 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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