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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복사되는 가상자산 수업 - 비트코인, NFT, 메타버스, 이론부터 수익 창출까지
반병현 지음 / 생능북스 / 2022년 6월
평점 :

주식,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넘어 디지털 자산이 인기다. 이제는 그 디지털 자산을 넘어 비트코인, NFT, 메타버스 등 가상자산으로 돈을 버는 시대가 되었다. 비트코인은 주식과 거래방법이 비슷하여 일반화된지 오래다. 반면 NFT, 메타버스 거래는 우리나라에서 불과 5년도 안된 역사를 가진다.
NFT, 즉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고 불리는 가상자산은 기존 디지털 자산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한다. 무한복재가 너무가 쉬워서 저작권 보호 및 저작자 정보를 알기 힘들었던 단점을 보완한 NFT는 예술 관련 작품의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메타버스 세상도 히트를 치고 있다. 어스2, 디센트럴랜드 같은 가상 부동산에 실제 부동산 가격과 비슷하거나 더 비싼 물건이 등장하고 있다. 대한민국 땅이지만 많은 외국인들이 가상 대한민국 부동산의 지분을 사들이고 있다고도 한다.
2020년 이후 향후 전세계 자산시장을 지배하는 키워드는 단연코 비트코인을 필두로한 가상화폐, NFT, 메타버스다. 이 책은 가상자산에 대한 개념을 쉽게 설명하고 자산으로서의 가치에 집중한다. 아무런 지식없이 투기로 접근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상자산 이론서인 동시에 실전 투자서다.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를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기술로 정의하고 기술적 삼위일체라는 의미의 테크 트리니티(Tech Trinity)라 부른다. 블록체인에 기반한 비트코인이 전 세계 금융가를 당황하게 만들었듯이 NFT와 메타버스는 새로운 국제금융의 질서를 선도하리라 예상한다.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등 신기술에 대한 설명 자료는 많았다. 하지만 이 책처럼 투자 관점에서 자세하게 다룬 책들은 거의 없다.
비트코인의 탄생 배경을 경제적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탈중앙화 관련하여 비트코인이 진정한 혁신인 이유를 화폐 발행시스템으로 설명한다. 블록체인에 기반한 암호화폐 투자의 가치를 짚어보고, 향후 투자의 방법 및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논한다.
초등학생이 40만 달러를 벌었다는 NFT의 탄생 배경 및 원리를 설명한다. NFT는 저작권에 대한 표시를 막기 위함이지만 표절을 완전히 막을 수 없다. 더불어 패선업계에서는 오히려 짝퉁을 양산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NFT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난립하는 NFT 기반 자산에 대한 정체성을 정의하고, 소유권에 대한 논쟁을 다룬다.
주식거래를 하려면 증권계좌가 필요하듯 NFT로 돈을 벌고 싶다면 NFT 지갑을 만들어 NFT 거래 플랫폼에 접속해야 한다. 메타 마스크를 설치하고 지갑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폴리곤 네트워크에 연결하고 OpenSea 지갑에 연동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모든 준비가 끝나면 NFT를 구매하는 방법, 만드는 방법, 판매하는 방법 등을 상세하게 안내한다.
메타버스와 관련된 역사의 뿌리를 짚어보고, 최근의 증시 이슈를 통해 메타버스의 현주소를 알아본다. 소설가들이 꿈꾼 메타버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앞으로 메타버스 구현을 위해 헬멧이나 안경 형태가 아닌 다른 가능성에 대해 묻는다.
스페셜 부록으로 암호화폐 트레이딩 자동화, NFT 아트 자동화, 메타버스 아이템 제작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위 3가지에 대해 처음이거나 초보 수준이라면 따라해보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상자산의 삼두마차라 할 수 있는 암호화폐, NFT, 메타버스에 대한 개념과 역사를 알 수 있고, 투자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더불어 부록으로 제공되는 수익 자동화 부분은 여러 번 숙지하면 실제 거래를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