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파운더 - 유니콘 기업의 창업과 성공 배경
알리 타마세브 지음, 문직섭 옮김 / 세종연구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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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대략 10년마다 기술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온다고 한다. 2000년대에는 PC 인터넷을 기반, 2010년대에는 스마트폰 기반의 회사들이 성공했고, 2020년에는 메타버스 기반의 기술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고 한다. 이런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는 것은 기존 기업보다는 창업기업이 앞서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애플의 스티브 잡스,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등을 보면 창업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더욱이 그들처럼 성공하는 것은 더 힘들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하게 된다.



저자는 창업과 관련한 잘못된 통념들을 데이터 기반으로 풀어낸다. 물론 위에 기술한 나의 생각은 잘못된 통념일 뿐이다. 빌 게이츠와 마크 주커버그가 하버드 대학을 중퇴한 사실만으로 중퇴하고 창업을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성공한 창업가 중에는 대학졸업자가 더 많고, 심지어 중퇴자는 박사학위 소지자보다 적다.



저자는 1,000만 달러(약 120억원) 이상의 가치 평가를 받고 기업을 매각하거나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기업을 창업한 사람을 슈퍼 파운더(Super Founder)로 정의한다. 창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다만 미국 기준이라 우리나라 기준으로 다시 봐야할 필요는 있다.



저자가 슈퍼 파운더의 특징을 몇 가지로 분석한다.



슈퍼 파운더는 나이와 배경의 패턴이 있지 않고 다양하다. 기술 분야의 전문가가 더 유리할 수는 있지만 비기술 분야로 성공한 사람도 많다. 심지어 1인 창업으로 수십 억 달러의 기업을 구축한 사례도 있다. 우리 같은 1인 기업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그의 차고나 기숙사 등에서의 창업은 너무나 유명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창업 전에 다른 기업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더 많다. 이들의 스토리는 너무나 유명하다. 그래서 창업을 할 때 처음에는 다 이렇게 시작해야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투자도 받고 럭셔리하게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면 더 좋지 않을까?



그리고 오늘날 큰 기업들은 처음부터 같은 업종으로 시작하지 않았다. 유튜브는 원래 데이트 주선 사이트였고, 슬랙은 온라인 게임회사였다. 성공한 기업의 다수는 시장의 흐름에 따라, 고객의 요구에 따라 사업 전환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한 우물만 파라는 말은 더 이상 진리가 아니다. 선택을 잘 하고 집중을 해서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방향이 다르다면 빠르게 전환하는 것도 중요하다.



누가 뭐라해도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요건은 고도로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슈퍼 파운더로 성공한 기업들은 모두 이 조건을 충족한다.



책을 통해 성공한 스타트업에 대한 편견들이 많이 해소되었고, 창업의 과정과 필요한 절차들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거나 창업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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