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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성공론 - 날마다 마음속에 성공을 그려라
데일 카네기 지음, 이현주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5월
평점 :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진다면 걱정이 없겠네!'
2022년 5월 15일,
내가 살아가면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이고, 평소 잠을 잘 자는 내가 잠을 설친 첫 날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 중에 한 가지가 발생했다. 걱정에 걱정이 이어지면서 모든 실타래가 얽혀버린 느낌이다.
지금은 많이 안정된 상태지만 약간의 걱정은 남아 있다. 걱정의 90%는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내가 하는 걱정도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1%의 가능성이 있어도 고민하는 내 성격때문에 온 몸이 아픈 경험을 했다.
걱정거리는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미래에도 계속 있을 것이다. 카네기는 인간 관계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수강생들의 가장 절실한 문제 중의 하나가 '걱정'임을 알게 된다. 그래서 뉴욕의 대도서관에 있는 '걱정' 관련 책을 모두 찾아 읽고 강의를 시작한다.
카네기는 우리가 하는 걱정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아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힘과 영감을 주고자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차라리 쓰레기통에 넣어버리라고 말할 정도로 책에 자신감이 넘친다.
걱정없이 사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걱정거리가 있다. 윌리엄 오슬러는 '오늘을 산다'라는 목표에 따라 미래의 일을 미리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취침할 때까지 그날의 일만 생각하고 생활하면 훨씬 덜 걱정하게 될 것이다.
그래도 걱정을 쫓아낼 수 없다면 윌리스 캐리어의 마술 공식을 활용해 보자. 만일 걱정하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사태를 자문한다. 그리고 최악의 사태에 직면할 준비를 한다. 혹시 있을지도 모를 최악의 사태를 조금이라도 좋게 만들 방법을 미리 생각하고 준비하자.
사실 며칠 전 나의 걱정도 윌리스 캐리어의 마술 공식처럼 완화 되었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 스스로 고민하다 찾은 결론인데, 신기했다. 내가 직면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그려보고, 그럴 경우 내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나의 해결책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처음부터 밑바닥부터 하는 것이었다.
빚이 많거나 걱정이 많은 사람들이 육체적 노동이 필요한 일을 통해 극복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몸을 힘들게 하면서 쉬지 않고 일을 하면 걱정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조지 버나드 쇼의 생각도 같다. 스스로 행복한가를 생각해보는 여유가 생기면 걱정거리가 생긴다는 것이다. 쓸데없는 생각에 몰두하지 말고 몸을 쉬게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바쁘게 움직여라. 그것이야말로 쓸데없는 걱정거리에서 벗어나는 최고의 방법이다.
걱정을 하지 않고 살 수는 없다. 이 책은 걱정을 안고 사는 사람들에게 걱정을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는 여러가지 조언을 담고 있다. 아마 카네기는 쓸데없는 걱정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이 바로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했던 듯 하다. 책 제목처럼!
걱정거리가 많을수록 머리를 비워야 하는 것 같다. 머리를 비우려면 생각할 시간을 주지 말고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머리로 하는 일보다는 몸으로 하는 일이 훨씬 좋다. 걱정의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는다. 먼저 움직여라! 걱정하지 말고!
일단 나부터!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