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스페인 소도시 여행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스페인은 동서와 남북으로 길어서 걸어서 여행하는 것보다 자동차로 다니는 것이 편하다. 특히 지방의 멋진 소도시를 들르기 위해서는 자동차가 필수다. 대중 교통이 소도시 구석구석 닿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스페인에 가면 반드시 들러봐야 할 소도시를 몇 군데 추천한다. 가이드북에는 18개의 소도시가 소개되고 있는데 이 중에서 마드리드 인근의 톨레도와 세고비아, 안달루시아 지방의 그라나다, 코르도바, 세비야, 스페인 북부에 있는 빌바오, 팜플로나, 레온 등을 추천한다.



톨레도에는 기독교, 이슬람, 유대교의 문화가 혼재되어 다양한 건축물로 가득하다. 1986년에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다. 세고비아에서는 로마 유적지가 많은데 서기 1세기 무렵의 로마의 수도교 원형을 볼 수 있다.



그라나다에서는 이슬람 문화를 간직한 건축물들의 섬세함과 호화로움을 느낄 수 있다. 코르도바는 8세기부터 이슬람 세력의 근거지로 이슬람 사원인 메스키타의 백색과 적색 벽돌로 된 아름다운 이중 아치를 볼 수 있다. 세비야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큰 성당인 세비야 성당을 볼 수 있다. 또한 이 성당에는 콜럼버스의 유해가 있다.



스페인 북부는 산티아고 순례길 중 프랑스길을 걸을 때 지나가게 된다. 팜플로나, 로그로뇨, 부르고스, 레온을 거쳐 마지막 목적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델라를 지난다.



팜플로나는 헤밍웨이의 소설 '해는 또 다시 떠오른다'의 배경이 된 곳이다. 평소에는 조용하지만 축제 기간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레온은 철광석과 석탄의 산지로 유명하며, 관광객과 순례자들이 찾는 도시로 유명하다.



개인적으로 많은 소도시들이 매력적이지만 가장 들러보고 싶은 곳은 산티아고 순례길 중 프랑스길의 종착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델라이다. 스페인을 가게 되면 이 곳을 제일 먼저 들러보고 싶다.



자동차를 타고 여행하는 스페인의 소도시 여행의 묘미를 하루 빨리 느껴보고 싶다. 올해가 가기 전에 스페인을 꼭 가고 말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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