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찬스 The Chance - 당신에게 찾아올 부의 대기회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7
김영익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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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이래 가장 돈을 벌기 쉬운 시대라고 했던가? 그만큼 돈을 버는 방법론에 대한 책이 서점에 넘쳐난다. 대부분의 책이 실제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의 방법론인 경우가 많다. 나에게 맞는 방법도 있지만, 나에게 맞지 않는 방법도 많다.



그러나 거시적인 환경만큼은 우리 모두가 알아야할 부분이다. 김영익 교수님의 책은 거시경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기회에 대해 다룬다. 일찍이 돈이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금융시장에 대한 공부를 더 했다고 한다.



저자는 거시학적으로 코로나 시국을 지나는 현재 경제현황을 분석하고, 2023년경에 있을 또 한 번의 세계경제 위기에 대해 경고한다. 이런 위기에 미리 대비하고 있으면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시대에 당하지 말자!"



부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말로, 부를 많이 가진 부자일수록 미시적인 현상에 국한하지 않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부를 본다고 한다. 글로벌 경제의 흐름과 금리, 환율, 그리고 이에 대응하여 움직이는 우리나라 경제와 자산 가격에 대해 폭 넓게 다룬다.



부자들은 지금처럼 경제위기라고 불리는 시기에 부를 몇 배씩 불린다. 이는 대부분 글로벌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에 기인한다. 지금은 글로벌 위기의 시대이고, 위기는 언제나 오게 마련이다. 위기(危機)는 말그대로 위기와 기회를 포함하는 말로, 위기의 상황을 잘 이용하면 큰 기회를 만들 수 있다.



특히 글로벌 경제의 향방이 더 이상 미국 중심이 아니라 아시아로 옮겨가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여러 가지 근거를 통해 한 동안은 미국이 중심에 있겠지만 결국 무게추는 아시아로 기울게 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환율이다.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더욱더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는 거래가 많아지면서 환율이 더욱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환율전쟁을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부의 축적 수준이 달라질 것임을 강조한다.





더불어 대부분의 나라들이 저성장, 저금리 시대를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이에 맞춘 자산관리 및 배분 전략이 필요하다. 저금리로 인해 가장 주목할 부분은 해외 투자의 증가다. 기업은 투자를 줄이고, 가계는 자금이 남아돌면서 자연스럽게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자금이 늘어난다.



장기적으로 주가는 상승하게 되어 있고, 수출 금액보다 주가는 더 오르게 되어 있다. 따라서 개인의 금융자산 중 주식의 비중을 서서히 늘리라고 한다. 특히 은행 이자율보다 높은 배당 수익률에 투자하는 것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



기업들은 구조상 배당을 지속적으로 올려줄 수 밖에 없고, 미국의 우수 배당주들이 거의 20년 이상 배당률을 올려왔다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를 거품 경제로 진단하고 미국 주식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미국 다음은 아시아로 번질 것이라고 진단한다. 경기 상황을 보면서 적절한 자산배분이 필요한 이유다.



책 한 권으로 거시경제의 모든 현상과 지표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글로벌 경제를 바라보는 시야가 트이는 느낌이다. 저자의 전문가적인 의견과 다양한 증거를 통해 잘 판단하여 부를 축적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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