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나만 몰랐던 창업 기술 - 30일 도전! 저자본, 저위험 창업 가이드
최은희 지음 / 읽고싶은책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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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나는 공무원 스타일이다. 안정성을 추구하고 새로운 것을 싫어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새로운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시작했고, 뚜렷한 나만의 아이템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창업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창업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내가 원하는 것들에 대한 명쾌한 답을 얻지 못했다.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명확한 아이템도 없는 나같은 사람들이 창업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일까 고민도 해보지만 답은 쉽사리 나오지 않는다.



이 책은 내가 그 동안 읽어본 책 중에서 창업을 시작하기 전의 아이디어 단계부터 다룬다. 많은 사람들이 괜찮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고민하다 접는 경우들이 많다. 저자는 실제 그런 경우를 많이 보면서 안타까웠다고 한다.



책은 하루에 1시간을 투자하면 30일 동안 창업의 과정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준비, 실전, 심화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는 10개의 필수지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준비 단계는 뚜렷한 창업 아이템이 없거나 창업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만하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일을 대하는 나의 태도는 어떠한지부터 점검한다. 그 과정에서 나를 차별화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내는 작업부터 안내한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법과 각각의 교육을 창업으로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다. 창업에 자신이 없어도, 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이 없어도 다양한 창업 교육을 받으면서 스스로 발견해 나갈 수 있다.



창업교육을 통해 네트워크를 쌓아가고, 정보들을 공유하는 법을 배운다. 필요할 때마다 무료로 멘토들의 컨설팅도 받을 수 있고, 관심 있는 분야의 공모전을 찾아 경험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다. 돈을 받으면서 할 수 있는 창업에 무조건 따라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정부의 무료 창업교육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멘토들의 귀중한 조언을 바탕으로 최소한의 리스크만으로 창업할 수 있는 기본기를 쌓았다면 구체적으로 아이템을 선정해야 한다.



네이버랩, 썸트렌드 등 공짜로 제공되는 다양한 빅데이터들을 토대로 아이템을 검증한다. 빅데이터 검증을 통과한 아이템은 시장조사와 경쟁사 분석을 통해 사업성을 체크한다. 적극적인 벤치마킹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아이템 검증이 끝나면 이제는 창업에 도전할 차례다. 위험은 최소화하고 성공 가능성은 높이는 창업의 핵심은 상품의 본질에 맞는 나만의 콘셉트를 찾아 고객들에게 쉽게 각인되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고객이 마음을 반영하는 브랜드를 어떻게 찾아서 어떻게 온라인 숍을 만들것인지 구체적으로 조언한다. 처음에는 직원을 뽑기 전에 나 혼자서 많은 것들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생산성 도구의 도움을 받을 필요도 있다.



창업을 하면서 가장 빠르고 가장 크게 성공하는 방법은 작은 실패를 많이 하는 것이라고 한다. 창업을 하고 실패 없이 승승장구하면 좋겠지만 그럴 확률은 크지 않다. 오히려 작은 실패들을 통해 성공 경험을 많이 만드는 것이 크게 성공하는 지름길일지 모른다.



창업은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다면 이 책을 들고 하루에 1시간씩 30일만 따라해보자. 이전과는 다른 눈에 보이는 성과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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