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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세계미래보고서 2023 : 휴머노이드가 온다 -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 빅테크 대전망!
박영숙.제롬 글렌.데이비드 핸슨 지음 / 더블북 / 2022년 4월
평점 :

1800년대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나서 인류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냈다. 특히 2000년대 www와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류는 100년 만에 이룰 수 있는 변화를 단 10~20년 만에 이루게 되었다. 2000년대 PC 인터넷 혁명으로 시작하여 2010년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혁명으로 세상은 완전히 바뀌었다.
2020년 이후는 메타버스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는 시기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초연결, 초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요한 키워드는 정말 많다. 빅데이터, 5G, AI, IoT, 로봇, 자율주행, 블록체인, 메타버스, 드론 등 세상을 바꿀 기술들이 정말 많다.
저자는 수십 년동안 미래에 대한 연구를 통해 매년 미래보고서를 펴낸 사람이다. 기존에는 미래보고서를 종종 보기는 했지만 AI에 대한 것만 다룬 책은 처음 읽어 본다.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기술들이 미래에 AI와 모두 연관이 되어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즉 초연결, 초지능은 AI를 기반으로 다른 기술들을 연결하고 융합한다.
AI와 로봇이 결합하면 전 세계의 의회의 풍경이 달라지고, 판사는 판사 로봇으로 대체될 수밖에 없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반려로봇 휴머노이드의 시대가 온다. 반려동물처럼 케어해줄 필요도 없고, 아프지도 않기 때문에 헤어짐으로 인한 상실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AI는 머신러닝과 디지털 트윈 기술과 결합하여 산업현장의 풍경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는다. 특히 물류산업과 의료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 예상한다. AI는 자율주행의 시대와 내연기관의 종말을 앞당긴다. 도시에는 AI로 움직이는 자율주행차와 도심 내의 항공 환경이 모빌리티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전문가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의료분야와 교육분야가 아닐까 싶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것들이 중요한 시대가 되고 있다. 그리고 원격강의를 시작으로 교육분야의 비대면 가능성을 평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이 2019년 말부터 현대 2022년 4월까지 여러 변이를 거듭하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6개월만 지나면 3년이 되어 간다. 많은 전문가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검증이 이미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저자를 포함한 미래학자들은 2050년이 되면 AI로봇은 우리 몸의 세포를 수리하고, 우주에 도시를 건설하는 등 우리 삶의 구석구석 스며들어 인간보다 더 수가 많아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제 우리는 AI로봇을 신체능력뿐만 아니라 지식력에서도 이길 수 없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영화에서처럼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고, 심지어 영화처럼 인간과 로봇을 구별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