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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리치의 시대 - 메타버스에서 돈 벌고 NFT에 투자하는 사람들
김상윤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2월
평점 :

2020년 이후 10년 이상을 지배할 키워드는 단연코 '메타버스'다. 산업혁명 이후 많은 자본가들이 탄생했다. 2000년 이후 많은 인터넷 부자들이 생겼다. 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점에 거대 부자들이 출현한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페이스북으로 시작한 메타의 마크 주커버그,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대표적인 메타리치다.
메타리치는 NFT, P2E, WEB3.0, 암호화페, 메타버스와 가상부동산 등이 앞으로 부를 늘릴 수 있는 기회로 주목한다. 대체불가능한 NFT 시장에서 사진 파일 한 장이 수억에서 830억에 판매되는 기현상이 줄을 잇고 있다. 이는 메타리치가 부의 기회를 찾고 있는 이유다.
P2E는 Play to Earn의 약자로 게임처럼 즐기면서 돈을 버는 것을 말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제페토를 통해 월 2000만원 정도 버는 사람도 있다. 로블록스라는 게임 플랫폼에서 게임을 제작하여 수억 원을 버는 초등학생도 있다. 베트남에서는 엑시 인피니티라는 게임을 통해 매월 직장인의 2~3배를 벌어들이는 어린이도 많다. 이제 게임은 프로게이머가 아니어도 메타리치가 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다.
1984년 매킨토시의 출시와 1990년 월드 와이드 웹의 탄생으로 시작된 웹 1.0 시대는 2007년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정보의 생산과 소비의 경계가 무너지는 웹 2.0의 시대를 맞이한다. 그리고 지금은 탈중앙화, 개인화, 지능화로 대변되는 웹 3.0 시대다. 웹 3.0 시대를 가장 먼저 앞서가는 기업은 메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다. 메타리치는 이들 기업의 동향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가 이전 10년에 이어 향후 10년에는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단지 투기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기존화폐를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더리움 기반의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는 NFT 시장, 중앙은행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CBDC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장을 앞서가는 사람은 항상 큰 리스크에 직면하기도 하지만 큰 돈을 벌 기회를 가지기도 한다. 비트코인을 처음에 접한 사람이 큰 리스크와 함께 큰 부자가 될 기회를 동시에 가졌듯이 말이다. 앞으로의 시대에 메타리치가 되려면 최소한 위에서 언급한 5개 분야에는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