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병은 스스로 고칠 수 있다
후지카와 도쿠미 지음, 김단비 옮김 / 베리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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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속에 단백질이 충분하면 DNA가 질병을 스스로 치유한다고 한다. 단백질 부족은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분자생물학과 메가비타민이라는 분야를 알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이미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그 역사가 오래되어 많이 알고 있는 내용이다. 아직 우리나라는 일반화되어 있지 않은 것인지 관련책이 일본처럼 많지는 않았다. 분자생물학에서는 단백질을 가장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로 생각한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병에 걸리기 쉽고 생명유지에도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병의 종류와 상관없이 필요 단백질을 보충하기만 하면 병세는 좋아질 수 있다고 한다. 의학지식은 많지 않지만 나에게는 놀라운 이야기일 뿐이다. 한국인은 탄수화물 중심의 식사를 많이 해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저탄고지 등 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을 늘리는 식사를 권장하기도 한다. 단백질 섭취를 주장하는 이 책은 다소 새롭다.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려면 항상성 유지를 위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다양한 생명 활동 유지의 에너지가 디는 것을 아네노신3인산(Adenosine Tri-Phosphate)이라고 해서 ATP로 부른다고 한다. ATP는 생명 유지를 위한 에너지를 유통하는 수단으로, 몸을 움직이고, 머리를 쓰고, 호흡하고, 심장을 뛰게 하고, 음식물을 소화하여 흡수하는 데 필수적인 존재이다.



현대인은 질적 영양실조에 걸려 있다. 과거의 영양소 부족으로 인한 영양 실조가 아니라 영양소의 불균형으로 인한 영양 실조이다. 저자는 '당질 과잉+단백질 부족+비타민 부족+미네랄 부족'을 영양 실조라고 부른다. 즉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의 섭취는 늘리고 당질의 섭취는 줄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잘 먹어도 질적 영양실조를 피할 수는 없다고 한다. 대부분의 식사가 당질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당질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아니라 다른 필수 영양소를 훔치는 도둑이라고 말한다. 진짜 영양소라 부를 수 있는 것은 필수 아미노산(단백질)+필수지방산+비타민+미네랄이라고 말한다.



분자생물학에 기초한 메가비타민 요법을 제시하는데 솔직히 처음 들어보는 내용들이라 많이 생소하다. ATP 생성을 촉진하는 수십 알의 건강식품도 생소하다. 아마도 건강에 관련된 지식이라 그런지 조심스럽다.



저자의 논리를 따라가다보면 분자생물학에 의한 메가비타민 요법은 만병통치약이다. 당장은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고, 관련 서적을 좀 더 읽어봐야 겠다는 호기심은 발동한다. 저자가 보여준 만성질환 치료 사례를 보면 어떤 질병에도 만병통치약임에는 확실하다. 주로 정신질환과 관련된 질병에 특효로 보여진다.



정말 건강 분야 관련해서 획기적인 책인거 같다. 이미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많은 사례들을 통해 검증한 것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좀더 공부하고 사례를 살펴보면서 체험해봐도 좋을 듯 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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