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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장으로 살아가는 당신에게 - 모든 책임과 정면으로 맞설 강력한 경영의 지혜
하마구치 다카노리 지음, 김하경 옮김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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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지는 않지만 사업을 진행한지 6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여러 가지 요인으로 성장의 정체기에 들어선 느낌이다. 사업을 한다는 것, 그리고 사장이 되어 조직을 이끈다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되는 요즘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이 제한되는 시점에서 더욱 그렇다. 무언가 대책이 필요한 시점에 만난 책이다.
저자는 사장이 할 수 있는 건 오직 사업을 지속하는 것뿐이라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견디고 이겨내야 한다고 말한다. 외롭고 고독하기만한 사장의 자리에서 무한한 책임감을 어깨에 짊어진 경영자들에게 필요한 122가지 지혜를 담은 경영 실용서다.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말이 있다. 대부분 주식시장에 처음 투자하는 사람들이 수익을 보는 경우를 말하지만 사업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사업을 하다보면 초반에 사장의 능력과 무관하게 성공을 이루어 내는 경우가 많다. 여러 가지 우연의 일치로 이루어진 결과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사장들이 이 성공을 자신의 능력으로 착각하여 이후 사장으로서의 능력을 키우는데 소홀해진다는 것이다.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회사를 성공으로 이끈 요인들도 끊임없이 변화한다. 회사를 영원히 지속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바로 사장의 업무력이다. 사장의 업무력은 사장 스스로의 힘과 경영능력으로 이루어진다. 다시 말하면 사장력과 관리력이다.
저자는 바쁜 사장들을 위해 122가지 주제를 하루에 1분만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글을 읽는 데 1분, 자신을 돌아보는 데 5분을 사용하고 책에 나온 내용을 실천하면 되는 것이다. 문제는 저자가 안내하는 내용을 실제 행동에 옮기는 것이다.
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결과가 나의 책임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누구나 실패할 수 있다. 문제는 그 실패가 현재의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라는 것이다. 겸허하게 실패를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이나 환경 탓으로 돌리지 않아야 한다.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실패의 원인을 찾아서 다시 시도하면 그만이다.
핵심은 실패를 당당하게 인정하고, 원인을 찾아 다시 힘차게 도전하면 되는 것 같다. 하는 일마다 완벽을 추구하기보다는 일을 실행해보고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고 수정하고, 결국은 성공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
대부분의 성공은 자신의 실력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대부분의 성공은 우연이다.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고 미래를 준비하면 이런 우연은 계속된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스스로의 능력을 과신한 나머지 겸허함을 잃어버리면 어렵고 쌓아온 성공을 하루 아침에 무너뜨리는 결과가 발생할지도 모른다.
저자는 사장 스스로의 마음 가짐, 모든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정신력, 사업 분야에서 대한 기술력, 적시적기에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행동력, 사장으로서의 경쟁력 등을 사장력의 필수요건으로 꼽는다.
그리고 경영관리 능력으로는 회사의 제품을 잘 알릴 수 있는 영업력, 회사의 자금을 잘 운용할 수 있는 관리력, 조직을 구성하고 직원들을 동기부여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 능력, 회사의 이익을 관리하고 효율적인 투자를 관리하는 이익력과 투자력,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원히 지속되는 회사를 위한 리스크 매니지먼트 능력을 꼽는다.
100-1=0
수학문제에서는 100-1=99다. 하지만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아는 사장은 아무리 긍정적이어도 100-1=0이 될 수 있음을 안다. 1점의 위력을 알고 1점 관리를 소중하게 여긴다. 이런 정도의 리스크 관리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운영하고 있는 회사를 책임지고, 영원히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규모의 크고 작고와 상관 없이 한 조직을 운영하는 사장이라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 100% 수용할 수는 없겠지만 1~2번 읽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읽으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