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꿈노트 - 개정판
박영하 외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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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무엇일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인생에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문제가 아닐까? 어른이 되어서도 사람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고민을 거듭한다. 본인의 꿈을 찾아 그 꿈에 가까이 다가선 사람들은 그나마 행복한 삶에 근접한 사람이 아닐까?



어른이 되어서도 꿈을 품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꿈을 찾기 위해 방황하는 사람도 많다. 돈이 많은 부자지만 정신적인 방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경제적 궁핍에도 불구하고 많은 자녀들과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꿈과 희망이 없는 사람은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도 한다.



사람은 누구나 본인이 되고 싶고 하고 싶은 것들을 꿈꾸면서 산다. 하지만 이런 일들은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다. 본인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통해 본인의 꿈을 찾을 수 있는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일까? 이 책은 청소년기의 자녀들이 본인들의 꿈을 찾을 수 있는 지침서의 역할을 한다.



"스스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데, 하늘이 어찌 도와주는가?"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말이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기차역에서 무작정 열차표를 산다면 어떻게 될까? 서울을 가고 싶은데 아무 생각없이 부산으로 가는 열차를 탄다면? 식당에 가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 몰라서 고민만 한다고 내가 원하는 음식이 나올까?



이 책은 어른이 되어서도 방황하는 일이 없도록 청소년들을 꿈의 세계로 안내한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자기 이해하기'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한다. 나의 성격은 어떤지, 나는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알아야 한다.



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MBTI나 다중지능검사 같은 도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도구들이 만능은 아니지만 본인만의 꿈을 찾을 수 있는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기를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면 자신만의 꿈을 찾아 떠날 준비가 된 것이다.



먼저 꿈을 눈에 보이게 적는 것이 필요하다. 꿈을 손글씨로, 편지로, 시로, 노래로, 그림 등으로 시각화해서 매일 바라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리고 본인의 꿈을 먼저 이룬 멘토를 찾아 그들의 조언을 얻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마치 꿈을 이룬 것처럼 마음 속에 그려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파악하고, 조금씩 준비하면서 언젠가 꿈을 달성할 날을 기대해 본다. 그리고 그 꿈을 달성했을 때의 소감 등을 꿈 연설이라는 이름으로 미리 해보는 것도 좋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 달성한 성과들을 블로그나 유튜브 등에 남기면 더 좋을 듯 하다.



이렇게 노력한 꿈의 기록들은 꿈에 달성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개인의 포트폴리오가 되어 본인의 꿈을 더욱 크게 키우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은 어른이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책이다. 그러나 청소년기에 꿈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한 어른이라면 먼저 읽어봐야 할 책이다. 그리고 청소년기의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부모가 먼저 읽고 자녀에게 권해야 할 책이다. 그래서 자녀들이 꿈을 이루는 도전의 길에 응원을 보내줄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도록 하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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