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이든 우리나라 부산 여행지도 - 지도 위 여행지, 맛집, 카페 600여 스팟 수록 ㅣ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2년 2월
평점 :
품절

에이든이라는 회사를 안지는 얼마되지 않는다. 그런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지도를 정말 잘 만든다. 깔끔하고 여행지에서 진짜 필요한 정보가 가득 들어 있어서 좋다. 전작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도 너무나 잘 만들어져 있어서 지도 한 장이면 다 할 수 있다. 먹고 자고 쉬고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지도 위에 적혀 있다. 모바일 시대에 굳이 스마트폰이 필요하지 않다. 말 그대로 아날로그 감성에 푹 젖을 수 있다.
에이든 '우리나라 부산 여행지도'는 총 6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지도를 넣어 다닐 수 있는 포켓, 제작자가 보내는 편지, 에이든 소개, 스티커, 부산 여행지도 소책자와 주요지역 여행지도를 크게 볼 수 있는 대형지도가 들어 있다.
그 중에서 소책자와 대형지도가 핵심이다. 소책자는 간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볼 수 있는 대형지도의 축소판이다. 가고 싶은 부분이 세부적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보기도 편하고 필요할 때마다 활용이 편하다. 대형지도는 보통 여행을 계획하면서 보거나 전날 집에서 펴고 보기에 좋다. 물론 대형지도도 들고 다니면 편하다. 일단 소책자로 살펴보고 더 자세하게 보고 싶으면 대형지도를 펴보자. 참고로 나는 대형지도는 벽에 붙여 놓고 자세하게 보는 걸 좋아한다.
대형지도를 보면 먼저 부산 전체가 한 눈에 보이는 '부산 전체 여행지도'다. 부산의 위치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큰 그림으로 조망하기 좋다. 다른 지역의 정보는 없고, 부산만 표시해 놓아서 더 좋은 것 같다.
'부산 주요지역 여행지도'는 여행자들이 자주 가거나 꼭 가봐야 하는 곳을 중심으로 보여준다. 왼쪽의 큰 지도를 보고 오른쪽을 보면 좀 더 자세하게 보인다. 그리고 좋은 점은 랜드마크가 되는 건물들을 3D로 표시해 놓아서 지도를 이용하기 더 편하다. 지도를 보면 해운대는 꼭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소책자를 보면 마치 대형지도를 해부해 놓은 느낌이다. 처음에는 부산을 구단위 행정구역으로 보여준다. 내가 사는 지역이 아닌지라 생소하지만 구단위를 보면서 여행을 계획하면 현재 나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부산지역을 자동차로 이동해 보는 것도 좋지만 지하철을 이용해 보자. 서울지하철은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지만 부산지하철은 낯설 것이다. 나 또한 많이 낯설다. 서울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너무나 가고 싶은 해운대 지도를 자세히 보았다. 광안리 해수욕장과 센텀 시티는 꼭 가봐야 한다. 부산을 가게 되면 제일 먼저 가보고 싶은 곳이다. 그리고 오른쪽 위에 있는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정말 새롭다. 처음보는 곳이라 그런지 꼭 가보고 싶은 호기심이 발동한다.
마지막으로 부산 전체지역을 동서남북 기준으로 보여준다.
에이든이 만든 지도는 이제 내게는 지도 보증수표다. 에이든이 만든 지도에는 먹고 자고 놀고 즐기는 모든 것들이 있다. 스마트폰이 있어서 무엇이든지 검색할 수 있겠지만 무엇이 있는지 알아야 검색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일단 에이든 부산 여행지도를 가지고 부산으로 떠나보자.
일단 떠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가족들과 함께 떠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혼자서 하는 여행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여행 준비에 진심인 편이다. 나같은 사람도 특별한 준비가 필요없을 것 같다. 이 지도 하나면 부산은 끝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