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스페인 & 한 달 살기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낯선 여행지에 가서 한 달을 산다는 것은 버킷리스트를 넘어 누구나의 로망이 아닐까? 와이프와 함께 제주도 한 달 살기를 고대하고 있다. 해외에서 한 달 살기는 사실 현실적으로 와 닿지 않았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점점 부부만의 시간이 많아지니 생각도 바뀌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대학교를 갈 때쯤이면 부부만의 해외에서 한 달 살기가 가능하지 않을까?


스페인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평소에 관심이 너무나도 많은 나라다. 사실은 스페인 때문이라기보다는 많은 남미 나라들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이 정확할 것 같다. 브라질을 제외하고 남미 나라의 대부분이 스페인어를 사용한다는 사실이 관심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이다. 스페인어를 배우면 남미여행에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상상을 하면서.


'스페인 한 달 살기' 책을 펴보면서 작가의 정성을 볼 수 있었다. 스페인을 아직 가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세세한 배려가 엿보인다. 내가 여행을 갈 때 계획을 짜는 패턴과 유사해서 많이 놀랐다.


먼저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적인 배경으로 시작한다. 스페인의 음식, 맥주와 와인, 그리고 스페인을 대표하는 축제들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특히 스페인 전통햄 하몽은 정말 많이 들어봤는데 아직 그 맛을 모른다. 스페인에 가면 가장 먼저 먹어봐야 할 음식이다. 토르티야와 파에야는 스페인을 가보지 않았어도 한국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다. 특히 추로스가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더 부드럽고 맛있다고 한다.


다음은 구체적인 여행계획 세우는 팁, 한 달 살기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내용, 그리고 자동차 여행을 위한 준비, 그리고 각 지역에 대한 자세한 정보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는 한 달 살기를 위해 얻어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에 대한 명확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한다. 한 달 살기에 막연한 사람들을 위한 유경험자의 꿀팁 대방출이다. 스페인 한 달 살기를 하기 전에 이 책과 함께라면 한 달이 아니라 1년도 가능할 정도로 구성이 탄탄하다.


한 달 살기를 위한 마음가짐부터 예산 계획, 숙소 예약, 사전/사후 준비사항까지 미처 생각지도 못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겨준다. 특히 중반부에 있는 '스페인에 꼭 가야 하는 이유' 부분은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스페인에 대한 여행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야할 이유를 찾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높고 낮은 산부터 해변과 사막에 가까운 지역까지 다양한 풍경을 갖춘 점이 매력 있는 것 같다.


자동차로 여행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스페인 지도를 펴놓고 자동차 여행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팁은 정말 유용하다. 자동차 여행을 할 때 주의해야 하는 사항은 우리나라 치안상태를 자랑스러워하게 한다.


스페인의 도시 및 지방에 따른 도로사정과 운전시 주의사항은 책이 아니라면 시간을 들여 찾아봐야 할 내용이다. 도로 위에는 신호등이 없고, 우회전할 때 신호등이 빨간불이어도 정지해야 한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정말 자동차 여행을 위한 A to Z가 다 담겨 있다.


스페인 지역의 다양한 매력이 있지만 그 중에서 톨레도 지역이 가장 먼저 가보고 싶다. 영화에서 자주 보던 그런 풍경이다. 붉은색 계통의 다양한 집들이 해변에서부터 육지까지 아주 빼곡하게 들어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5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규모로 작은 도시다.


책 한 권을 보면서 마치 스페인에 한 번 다녀온 듯 하다. 우리나라도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설명된 책을 본적이 없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한 책자가 있으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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