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재건축 투자
김선철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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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에 관심이 많은 시대다. 나도 마찬가지다. 디지털 노마드의 핵심은 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 즉 일정한 성과를 만들어 놓기만 하면 손 대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돈이 돈을 버는 구조다. 그 동안 여러 가지 공부를 하느라 사실 전통적인 투자 방식인 주식과 부동산은 멀리 했다. 사실 어려운 분야라 밀어놨다고 말하는 게 정확하다.



자수성가 부자들의 성공 사례를 보면 부동산 성공사례는 한국보다는 특히 미국에 많다. 최근에 들어서야 한국에서도 부동산 부자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 돈을 벌었든 자산관리의 종착점은 결국 부동산으로 가는 것 같다. 아직까지 부동산의 초보자지만 부동산은 언제나 어렵다. ㅠㅠ;



부동산도 정말 종류가 너무나 많다. 최근에 보게 된 것이 경매, 공매, 지식산업센터 투자, 재건축 등인데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머리가 아프다. 특히 재건축은 부동산 중에서도 가장 머리 아파 하는 분야였다.



정말 고수는 책을 잘 쓴다. 정말 쉬운 언어로 잘 알아듣게 잘 쓴다.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 책은 재건축을 다룬 책들 중에서 잘 읽히는 책에 들어간다. 사례도 충분하고 이론적인 내용도 상당하다. 저자의 투자 경험으로 책을 시작해서 이론적인 배경들, 그리고 3,000만원으로 시작하는 실전 재건축 투자까지...



간혹 책을 건너뛰어서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책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저자의 생각대로 따라가다 보면 사례와 재건축 부동산의 흐름, 재건축 투자의 방향과 방법, 법적인 절차와 주의사항, 그리고 부자들만이 이야기해 줄 수 있는 부자마인드와 부동산 핵심팁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일단 핵심은 싶게 잘 읽힌다는 것이다.



왜 우리가 재건축에 눈독을 들여야 하는지 최근 재건축 투자 트렌드에 따라 짚어준다. 전통적인 인구통계학적 관점부터 팬데믹 상황에서의 변화상황, 가치관의 변화에 따른 주거 형태의 변화와 비주거시설의 변화의 흐름을 잘 짚어준다. 아직 어렵기는 하지만 재건축 시장의 대략적인 흐름을 읽기에는 무리가 없다.



저자가 안내하는 실전 재건축 투자 7단계를 따라가다 보면 실제 투자 과정이 머리 속에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몇 번 읽다보면 실전에 나서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특히 3부에서 다루는 재건축 지식은 내가 직접 조사했다면 아마도 몇일은 걸렸을 고급정보들이다. 아직은 어렵지만 하나씩 하나씩 곱씹으면서 몇 번은 더 읽어야 익숙해질 듯하다.



예전에는 주식과 부동산 투자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단순하게 돈을 크게 모으고 나서 시작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같은 것이 있었다. 경매도 그렇고 재건축 투자도 그렇고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안지는 얼마 안되었다. 2부에서 저자가 알려준 7단계에 따라 소액으로 재건축 투자 실천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든 실천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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