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마법을 부리다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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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3. 훈련되지 않은 마음처럼 제멋대로인 것은 없다.

        훈련된 마음처럼 잘 복종하는 것도 없다. - 부처


살면서 늘 아쉬운 점이 남들보다 못한 집중력이다. 늘 집중해야지 하면서도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다른 길을 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한숨짓고는 한다. 늘 아쉬웠던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 있어서 만나본다. 갈매나무에서 나온 <집중력, 마법을 부리다>는 집중력 부재에서 오는 실망감을 저 멀리 던져 버릴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총 7 트랙 52개 장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트랙에서는 집중력 정의, 집중력 향상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 그리고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두뇌 훈련 방법 등의 소개를 시작으로 실생활에서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들을 시작부터 응용까지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개인적으로 당장 실천하려고 하는 두뇌 훈련 방법은 잠들기 전 5분만 투자하면 커다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하고 산만한 머릿속을 명쾌하게 만들어주는 에너지를 담은 책이다.


자칫 지루하고 딱딱한 주제일지도 모를 '집중력 향상'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은 사례와 수많은 명사들의 명언들을 들려주며 전개해 나가서 정말 쉽고 재미나게 볼 수 있다는 점이 무척 흥미롭다. 각 장의 내용들을 일목 요연하게 단계별로 간추려서 이야기하고 있어서 더욱 보기에 편안한 책이다. 길게 늘어쓰지 않고 필요한 요점만을 간단명료하게 보여주는 정말 실용적인 책이다.


이 책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각장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놓은 'Action Plan' 페이지이다. 좋은 글귀를 바탕으로 집중력에 도움 될 여러 방법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같은 페이지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인 '집중 수행 상태'에 해당하는 예들과 집중하지 못하는 상태인 '혼란 상태'의 예들을 보여주고 있는 데 지금 자신의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척도가 되는 듯하다.


집중력 향상을 기대하고 노력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커다란 도움이 될 책이다. 읽기에 부담 없고 편안하게 집중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고 실행해 볼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어서 집중력을 키우길 원하는 모든 이들이 꼭 읽어보아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집중력 향상에 별 관심 없는 이들이라도 좋은 글귀들을 부담 없이 만나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만나보라 권하고 싶다. 정말 좋은 이야기들이 마음은 따스하게 해주고 머리는 맑게 만들어 주는 슬기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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