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초 공부법 - 학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시험을 지배하는 4가지 기술
우쓰데 마사미 지음, 강다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매일경제신문사에서 나온 <0초 공부법>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학교나 학원에서는 전혀 알려주지 않는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노하우이다.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시험을 잘 보는 방법은 학교나 학원에서는 아마도 절대 알려주지도 권하지도 않을 것 같다. 그럼 왜 저자는 이런 노하우들을 자신 있게 설명하고 있는 것일까? 아마도 시험을 대비한 공부라는 개념이 아니라 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공부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인 것 같다. 상대 평가가 아닌 절대 평가에 적합한 공부법인듯하다. 60점 이상이면 합격하는 자격증 시험 같은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다.


이 책은 본문 6장과 서장으로 구성되는데 서장을 읽으면서 이 책의 독특한 공부법의 기초를 배우고 본문에 들어가서 조금 더 자세하게 저자의 공부법을 배우게 된다. 1장 '0초 해답'에서는 객관식 시험은 기출문제 풀이만으로도 합격이 가능하다는 다소 위험한 방법을 제시한다. 물론 기출문제 풀이를 스없이 반복하라고 하고 있다. 2장과 3장에서는 0초 독해 이론과 실전을 다루고 있다. 0초 공부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한 단계씩 설명해 주고 실제 적용하는 포인트도 제시해 주고 있다. 5장에서는 앞장들에서 다진 공부법으로 0초 공부법의 완성을 설명하고 있다. 공부에 필요한 스피드와 공부를 준비하는 시간 등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공부법보다는 6장에서 0초 공부법의 응용으로 보여주고 있는 0초 업무법이 신선하고 뇌리에 많이 남았다. 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낼 수 있는 능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제목은 0초 공부법이지만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공부를 빠르게 하자는 게 아니라 공부를 하기 위한 준비나 마음가짐을 빠르게 갖자고 하는 것 같다. 지금까지의 공부법에서 효과를 보지 못해서 새로운 공부법을 찾고 있는 수험생이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본다면 저자의 방법을 바탕으로 나만의 공부법을 찾는 데 커다란 도운을 줄 책이다. 특히 객관식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한 번쯤 만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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