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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많은 활동을 하며 좋은 글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매력적인 작가들을 만나본다. 이번 세 권의 책을 통해서 처음 만나보는 작가들은 각자 자신만의 매력적인 글들로 이미 많은 팬들을 둔 유명 작가들이라고 한다. 흔글, 동그라미, 그리고 해나 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을 경향BP를 통해서 읽어 보았다. 그런데 그들의 글은 읽는다기보다는 마음으로 느끼고 가슴에 새기는 한 폭의 그림같은 음악인 듯하다. 글 속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마음은 편안한 음악을 듣는 듯했다. 빠른 댄스곡은 아니지만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정말 아름다운 음악 같은 편안한 이야기들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멋스러운 글들이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 그 울림 속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편안함을 준다. 그 편안함이 공감을 불러온다. 너무나 심각하기만 한 어둠보다는 적당한 깊이의 그들의 생각과 느낌을 담고 있어서 누구나 ‘그렇지’하고 한 번쯤 상념에 빠져 삶을 돌아보게 하는 공감이 있는 글들이어서 좋았다. 누군가의 마음에 편안함을 줄 수 있는 말들을 생각해내고 그 생각을 글로 담담하게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작가들의 글들을 아름다운 사진, 그림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아마도 아름다운 글들과 아름다운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세 권의 책들이 주는 가장 큰 매력인 듯하다.
<다 괜찮다> <다정하게> <상처 하나, 위로 둘> 세 권의 책 속에 모아 놓은 글들은 우리가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세상 속 이야기들이기에 충분히 공감하며 그들이 그려 놓은 아름다운 그림 속에서 편안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사랑을 이야기하고 이별을 이야기하고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아름다운 선율로 우리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어루만져 주고 있다. 그런 아름다운 선율의 글들이 힘겨운 삶에 지쳐 찾아온 이들의 마음을 힐링해주는 매력이 넘치는 이야기가 담긴 편안한 그림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