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의 두뇌 리듬
스가와라 요헤이 지음, 조민정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직장인 뿐만 아니라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알 수 없는 피로감으로 매일매일이 무척 힘든 듯하다. 이런 알 수 없는 피로감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또 그 피로로부터 벗어 날 수 있는 방법은 휴식뿐인가? 등등 피로감과 함께 밀려오는 궁금증을 한 번에 시원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이 매일경제신문사에서 나온 <일 잘하는 사람의 두뇌 리듬>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의 작업치료사 스가와라 요헤이이다. 그는 많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또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작업 치료를 해 주면서 얻은 경험과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책에서 올바른 생활 리듬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것은 시간의 흐름인 것 같다. 지식이나 부()가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모든 이들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24시간으로 똑같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시간 활용법을 알고 나서는 그동안의 무지가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졸음 속에서 보냈었는지 많은 반성하게 되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최상의 두뇌 컨디션을 만드는 조건 등을 제시해주고 그런 컨디션을 만들어내기 위한 삶의 리듬도 보여주고 있다. , 우리가 알고 있는 생체리듬을 찾고 우리 것으로 만드는 과정 등을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요즘 들어 보았던 자기 개발서들 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 같다.

 

p.51. 한마디로 멜라토닌은 우리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p.69. 코르티솔이 급격하게 분비되는 것은 정확히 우울증 증상과 일치한다.

 

이 책을 접하고 가장 먼저 실행해보고 싶은 것은 깊은 잠에 빠져보는 것이다. 멜라토닌과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들의 작용을 알게 되고서 규칙적인 수면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고 있다. 그리고 저자가 알려주는 두뇌 리듬의 최상을 유지하기 위한 ‘4,6,11 법칙의 생활화를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24시간을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 게 된 것 같아서 너무나 행복하다. 조금은 심플한 방법이지만 실천하기에는 그렇게 간단할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고 있듯이 2주간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 어쩌면 날씨 탓만 하면서 하루를 졸음 속에서 생활하던 삶이 바뀔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공평하게 가진 시간이지만 졸음 속에서 버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은 변화에서 얻어진 성취감이 건강한 삶의 질을 높여 줄 것이다. 작은 습관 하나가 우리 인생을 바꿀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매력적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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