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희망이 뭐라고 큰곰자리 28
전은지 지음, 김재희 그림 / 책읽는곰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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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6. 내가 생각한 장래 희망은 장래의 직업이었지만,

        엄마가 생각하는 장래 희망은 직업이 아니라 희망이었다.


책읽는곰큰곰자리 시리즈 28번째 작품인 장래 희망이 뭐라고 를 만나 본다. 아이 덕분에 알게 된 큰곰자리 시리즈는 너무나 재미나고 흥미로운 작품들이 많아서 이제는 아이보다는 내가 더 좋아하는 시리즈가 되었다. 역시나 이 번에 읽어본 작품도 아이들에게 교훈과 재미 두 가지 모두를 듬뿍 안겨주고 있는 훌륭한 작품이다. 이번에 만나 본 작품은 "쪽지 전쟁"으로 만나보았던 전은지 작가의 작품이다. 쪽지 전쟁을 읽으면서 너무나 즐거웠던 기억에 이번 작품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이야기의 시작을 맞이했다. 역시나 너무나 즐겁게 신나게 웃으면서 읽었다.

 이야기는 선생님께서 내주신 글짓기 숙제의 주제 때문에 고민하는 수아의 등장에서 시작된다. 글짓기의 주제는 우리들 어른들도 언제나 궁금해하는 아이들의 장래 희망이다. 어려서의 꿈을 이루고 사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아마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만큼은 자신만의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고 살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아이들에게 꿈을 질문하지만 아이들에게는 그 질문이 엄청난 스트레스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장래 희망이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장래 희망에 대한 스트레스를 재미난 이야기로 쉽게 풀어서 해결해 주고 있어서 정말 좋았다.


우리들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될지도 모르는 장래 희망을 어떻게 찾고 그 꿈이 왜 소중한 것인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아직 꿈을 찾지 못한 아이들에게나 꿈을 찾았지만 그 꿈을 이루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해결 방법을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서 자세하고 친절하게 잘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그러니 이 책은 우리 아이들 모두가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이 책을 권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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