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은 왜 고전을 읽고 말하는가 - 시진핑의 철학이 담긴, 짧지만 강렬한 한마디
장펀즈 지음, 원녕경 옮김 / MBC C&I(MBC프로덕션)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이제는 세계의 중심에 선 중국. 그런 중국의 역사는 정말 오래되었고 그 역사속에서 많은 나라들이 흥망성쇄를 이어갔고, 그 흥망성쇄를 보며 많은 사상가들이 많은 책들을 통해 자기들의 생각을 후대 남겼다. 제자백가등을 포함한 그들의 생각들이 담긴 고전들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커다란 교훈과 울림을 주고는 한다. 그 고전들속의 금과옥조같은 문장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나 본다. 그것도 세계의 중심인 중국을 이끌고 있는 시진핑 주석이 인용했던 훌륭한 문장들을 모아서 만든 책을 만난 본다.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상황에따라 좋은 글들을 쉽게 찾아서 볼 수 있게 배려한 목차이다. 내용은 이미 검증되어진 고전을 담고 있으니 말할 것도 없고 독자가 필요할때 필요한 상황에 맞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보여주고 있는 일목요연하게 꾸며진 목차가 좋았다. 목차가 마음에 든다고 생각해 보기는 처음이지만 진짜로 목차가 좋은 책이다.

p.76.. 不患位之不尊,而患德之不崇  [응문]

      - 지위가 높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항상 자신의 도덕적 소양을 살펴 부족함이 없도록 해야한다.

시진핑 주석이 신문이나 연설문에서 인용했던 고전들속 문장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편안하게 책속의 문장들을 따라가다보면 고전속 문장들이 또, 시진핑 주석이 전달하려고 하는 메세지들이 때로는 흐미해진 삶의 의미를 다시 밝게 보여주는 듯하고, 때로는 느슨해진 마음을 다시 한번 다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듯해서 좋았다. 처음 접하는 고전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무지함을 일깨워주고, 그 깨달음으로 앞으로의 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좋은 글들을 통해서 좋은 생각을 품을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책이다. 언제나 곁에 두고 가끔씩 열어보면 삶의 힘든 여정을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해줄 것 같다. 삶에 지치고 힘들다고 느껴질때 펼쳐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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