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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 나를 깨우는 짧고 깊은 생각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자신이 좋든 싫든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많은 일들로 인해 복잡하게 살아가고있다. 어린 아이들 조차도 친한 친구들에게 보일 자기 모습에 신경쓰며 유치원을 간다. 남에게 보여질 모습에 신경쓰며 말하고 행동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너무나 복잡한 인간 관계로인해 상처받고 아파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들 마음속 깊은 곳의 본연의 자아를 찾아가는 길을 제시해주는 길잡이를 만나본다.
이 책은 저자가 ' 배철현의 심연' 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독자들에게 소개한 책이다. 그래서인지 책은 작은 챕터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 큰 주제의 생각에 이르게 하고 있다. 작은 이야기들 속에는 소주제에 어울리는 이야기들과 어원이 갇는 의미나 배경들을 들려주고 그 속에서 독자들에게 조금씩 자기만의 '심연'에 도달할 수 있는 길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리고, 저자가 던지는 질믄들을 통해서 독자들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P.315 그리고 다짐한다. 나는 오늘 인생의 초보자가 되겠다고, 그리고 오늘을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살겠다고.
요즘 우리는 우리들을 둘러싼 많은 일들과 생각들로 정작 나를 생각하고 나만을 위한 일을 할 시간적, 정신적 여유를 가지지못하고 살고 있다. 이 책의 시작은 '하루 10분'이라는 단어로 시작된다. 하루 10분만이라도 우리들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보자는 것 같다. 짧지만 결코 짧지만은 안은 시간을 우리들 자신의 자존감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우리들 마음속 깊은 곳에 저자가 말하는 [위대한 개인] 을 찾기위한 시간을 가져보자는 것이다. 이렇게 이 책은 우리들 마음속'심연'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자아를 만나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런 방법들을 작은 이야기들을 통해서 쉽게 보여주고 진정한 행복의 기반이 되는 자존감있는 자아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주려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는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찾게된 것 같아서 좋았다. 어려운 말들로 우리를 현혹하는 싸구려 철학 서적이 아니라 우리들의 실생활속에서 진정한 자아를 향한 첫걸음을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책이다. 다가오는 계절 가을에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심연'에서 진정한 나와 만나본다면 정말 행복한 시간이 될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