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유다이 언틸유아마인 시리즈
사만다 헤이즈 지음, 박미경 옮김 / 북플라자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이야기는 영국의 한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주인공 로레인 형사는 딸과 함께 자신이 자란 고향 마을에서 휴가를 즐기려고 찾아온다. 고향집에는 동생 조와 조카 프레디가 살고있다. 그들과의 행복한 만남을 꿈꾸며 시작한 휴가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끔찍한 사건으로 인해 혼란에 빠지게 된다. 조용한 휴가를 즐기려던 계획은 풀리지 않는 실타래같은 미궁속 사건들로 인해 수포로 돌아가게된다. 주인공은 휴가를 망쳐버렸지만 우리들의 여름 휴가는 확실히 책임질 훌륭한 작품이다.


작가 사만다 헤이즈는 정말 뛰어난 이야기꾼인것 같다. 책을 손에 잡은 순간부터 마지막 책장을 덮을때까지 너무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덕분에 수면 시간을 줄여야만했다. 정말 오랜만에 단번에 읽은 소설 책이다. 커다란 강물의 흐름같은 스토리속에 작은 지류의 이야기들이 흐르고 있어서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이 마지막 장까지 읽게 되는 좋은 작품이다.


집단 따돌림으로 고통받는 조카 프레디와 부모의 잘못된 교육열에 의해 원치않는 공부를 해야하는 조카 친구 라나의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도 겪고 있는 커다란 문제라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불륜과 동성애까지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한 편의 영화같은 작품이다.


언제나 추리 스릴러를 접할때는 극적 반전을 꿈꾸며 이야기속을 헤매고 다닌다. 작가가 숨겨놓은 복선들을 찾아 꽁꽁 숨겨놓은 진범을 찾으려고 헤매고 다니는것이다. 그리고, 범인의 행적을 쫓는 그 여정이 추리 스릴러를 읽는 진정한 즐거움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네게 너무나 재미난 여정과 극적 반전을 준다. 더운 여름 잠을 잊게 해주는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를 꼭 한번 만나보기를 권해 본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범인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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