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괜찮은 죽음 - 어떻게 받아들이고 준비할 것인가
헨리 마시 지음, 김미선 옮김 / 더퀘스트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괜찮은 죽음이란 어떤 죽음을 말하는 것일까? 플라톤은 자신의 저서 국가론에서 죽음을 말할때는 살아서 어떤 길을 걸었는가를 보고 죽은 자를 평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살아서 얼마나 훌륭한 삶을 살았는가가 죽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훌륭한 삶을 살았다고 해도 죽음의 순간은 누구에게나 슬픔으로,아픔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이별의 순간을 곁에서 지켜보는 이들의 슬픔이나 아픔도 엄청난 무게로 다가올 것이다. 그런 이별의 순간을 가장 많이 접하는 직업이 아마도 의사라는 직업일 것이다. 특히 어려운 수술을 담당하는 외과의사에게는 다른 의사들보다 이별의 순간을 맞이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아픈 상황을 많이 접하며 삶과 죽음에대해 오랜 시간 생각해온 영국의 유명 신경외과 의사인 헨리 마시가 오랜 시간 수술해온 다양한 종류의 병들과 관련된 사연들을 담고 있다. 많은 사연들을 소개하면서 저자는 삶과 죽은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는 것 같다. 저자는 죽음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행복한 삶에 대한 생각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죽음이라는 끝이 정해진 길을 걸어가고 있다. 그런 정해진 길을 의미있고 행복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조언해주고 있는 좋은 책을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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