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꽁 그림책이 참 좋아 35
윤정주 글.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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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이 넘 좋아서 눈길을 준 작품이다. 이 책의 자자 윤정주 작가는 "달래네 꽃놀이"에서 그림으로 만나 본 작가인데, 이번에 믿고 찾아보는 아이들의 친구 책읽는 곰 에서 나온 [꽁꽁꽁] 으로 데뷔하게 된 동화계의 새내기이다. 하지만, 저자의 그림은 많은 동화 책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가의 그림이 넘 좋아서 "달래네 꽃동네"를 만났고, 이제 그 작가가 쓰고 그린 첫번째 창작 동화를 만나본다. 모두가 잠든 새벽. 냉장고속 친구들은 무엇을 할까?

 밤에 술을 한잔 드시고  돌아오신 아빠의 작은(?) 실수가 너무나 재미난 냉장고 나라로 아이들을 이끌고 간다. 아마도 책을 접하는 어린 아이들은 냉장고속 친구들과 함께 상상의 나라를 마음껏 날아 다닐것 같다. 너무나 아름다운 그림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붙잡아 두고, 재미난 상상의 스토리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이다.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의 내공이 캐릭터 하나 하나에서 발산되는 것 같다. 그림이 너무나 이쁘고, 그 이쁜 그림이 재미난 케릭터를 만나서 흥미로운 그림을 만들어 내고 있다.

 새벽에 귀가한 아빠가 술기운에 실수로 열어놓은 냉장고 문이 냉장고속 식구들을 바쁘게 만드는데 냉장고속 캐릭터들이 무엇을 지키기 위해 그리도 바쁜지 어린 아이의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쁨을 전해주기를 강추한다. 아마도 아이들이 책속으로 들어가는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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