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읽는 중국사 4 - 명 왕조에서 청 왕조까지 만화로 읽는 중국사 4
류징 글.그림, 이선주 옮김 / 레디셋고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이제는 세계의 중심이 된 중국에 대해서 알고 이해한다는 것은 오늘을 살고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듯하다. 한 나라를 알기위해서는 그 나라의 언어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나라의 문화를 알고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기위해서는 가장 먼저 그들의 역사를 학습해서 충분히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중국을 이해하기위한 최선의 방법중에 하나는 중국의 역사를 알고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방대한 양의 중국 역사를 학습하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다. 특히, 역사에대해 잘알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에게는 중국의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 될것이다. 그런 어려움을 덜어줄수있는 방법이 쉬운 학습 만화를 통해서 중국의 역사를 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거부감없이 중국의 역사를 쉽게 접할수 있는 학습 만화가 레디셋고 에서 나온

만화로 읽는 중국사 시리즈 이다.

이 시리즈는 총 4 권의 책으로 구성되어져 있고 중국의 역사를 재미나고 쉬운 만화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전달해 주고 있다. 이번에 접해본 책은 시리즈의 네번째 책으로 명나라에서 청나라의 멸망까지를 담고 있다. 이 민족의 지배에서 벗어나 전통적인 중국의 문화를 다시 꽃피웠던 명나라와 중국의 마지막 통일 왕조인 청나라에 대한 내용들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화를 통해서 전달해 주고 있다. 만화라는 방식으로 재미나고 쉽게 표현하고 있지만, 그 내용만큼은 정말 풍부하고 자세하게 꾸며져있다.

많은 내용중에서도 훗날 연극으로 공연되면서 문화혁명의 전조가 되었다는 "해서"(명나라 황제 가정제에게 충심어린 편지를 보냈다가 죽음을 맞은 청렴한 관리)에 관한 내용은 진정한 충신, 청렴한 관리가 필요한 요즘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하는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너무나 흥미로운 명 왕조와 청 왕조를 만나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아이들에게 중국사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싶다면 만화로 읽는 중국사 시리즈를 꼭 한번 권해 보라 추천하고 싶다. 만화이지만 만화같지 않은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후회하는 일은 없으리라 확신한다. 화사한 봄과 함께 시작되는 아이들의 새학기에는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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