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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인문학 - 공부 비법 전도사 조승연이 들려주는
조승연 지음, 박순구 그림 / 세종주니어 / 2015년 12월
평점 :
언제부터인가 우리 주변에서는 아이들의 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여러가지 교육 방법들을 쏟아내고 있다. 그 방법들의 공통점은 독서를 통해서 아이들의 생각의 폭과 깊이를 키워주어야한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인문 고전들을 읽으므로써 얻어지는 효과들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이 지루하고 어려운 고전들을 얼마나 가까이 할 지는 미지수 같다. 그래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찾고 독서를 좋아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런 생각에 딱 맞는 책이 세종주니어 에서 나온 어린이 인문학 이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짜여져있는데, 1장에서는 신화와 과학을, 2장에서는 문화와 예술을, 3장에서는 음식과 커피를, 4장에서는 사회와 경제를 다루어 인문학의 전반에 관한 지식의 폭과 깊이를 키워주고 있다. 각 장에서는 단어들의 어원에 관련된 재미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쉽게 풀어가고 있다. 한 단어에 대한 이야기 말미에는 지식의 깊이를 한층 더 할수 있게 TIP 을 두고 있고, 재미난 만화 들을 중간 중간 보여주고 있어서 아이들의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아이들이 지루할 틈을 주고있지 않는 재미난 인문 교양서이다. 어려운 인문 교양서로 아이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하는 것보다는 쉽고 재미난 인문 서적으로 아이들의 인문학 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아이들이 쉽고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책이지만 그 내용은 정말 훌륭하고 좋은 내용으로 가득차있다.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 도움이 되어줄 인문학 도서를 찾고 있다면 무조건 한번은 읽어보아야 할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방학을 좋은 생각으로 가득 채워줄 좋은 친구같은 책이다. 학교에서는 배우기 힘든 지혜를 재미나게 배울수있는 인문 교양서를 강추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