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왜 안 좋아하세요? - 아는 만큼 들리는 나의 첫 클래식 수업
권태영(탱로그) 지음 / 빅피시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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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피시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클래식 왜 안 좋아하세요?의 부제는 '아는 만큼 들리는 나의 첫 클래식 수업'이다. 클래식 음악 초심자들을 위해 쓴 클래식 음악 안내서처럼 편안하게 접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탱로그의 운영자이자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 음악교육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권태영이 자신이 클래식에 빠지게 된 순간, 매료된 음악을 떠올리며 클래식 음악 입문자들을 위해 쉽고 재미나게 또 흥미롭게 클래식 음악과 작곡가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는 20명의 클래식 작곡가들이 등장한다. 또 그들과 관련 있는 예술가들도 등장한다. 클래식 음악 이야기만으로도 흥미로운데 다양한 분야의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어서 멋진 예술 여행을 다녀온듯하다. 그 예술 여행은 많은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여행 가이드는 박사과정을 이수 중인 클래식 음악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음악전문가가 맞고 있다. 거기에 각 파트의 시작 페이지에 준비해 놓은 QR코드를 통해서 그 파트에서 소개하고 있는 작곡가의 곡을 들으며 아름다운 클래식 여행에 빠져들 수 있다.


클래식 왜 안 좋아하세요?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곡가들, 예술가들은 누가 있을까? 블랙핑크<Shut Down>에 사용된 클래식 원곡의 작곡가 니콜로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연주 재능은 악마에게서 받은 것이다? 파가니니의 손을 담은 사진을 보면 그런 소리는 못할 듯하다. 역사에 기록된 카스트라토 '파리넬리'와 헨델의 인연은 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드라마 제목에 숨은 뜻이 있다고? 저자가 들려주는 브람스의 사랑 이야기를 듣고 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흥미롭고 재미난 클래식 음악 이야기와 예술가들의 삶 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만날 수 있고, 넓고 다양한 클래식 음악 세계에 첫 발을 내딛기에 정말 적합한 책이다. 초보를 위한 친절한 교과서가, 시작을 응원하는 힘찬 응원가가 될 에너지 넘치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클래식 세상의 맛을 볼 수 있는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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