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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가드너 1
마일로 지음 / 북폴리오 / 2022년 1월
평점 :
한동안 자주 보고 느꼈던
감정이다.
'왜 우리
집에만 오면 식물들이 죽을까?'
아내도 나도
'식물'과는
인연이 없는 줄 알았다.
<크레이지
가드너>를 보기 전까지는.
'인연'이 아니라
'노력'이 없었던 것이다.
'다육이'는
어디서나 누구나 잘 키울수 있다고 알았다.
마일로 작가의
정성과 노력을 보면서
아름다움을 감상할
자격은 아무나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일상을 재치있는
유머와 함께 웹툰으로 그려내는 작가 답게
이번에도 평범한
'가드닝'을
특별함 넘치는
'크레이지
가드닝'으로 완성했다.
화분을 고르는
방법부터 웃자란 다육이를 번식시키는 방법까지
식물 망손에서 시작해서 식물덕후가 된 작가의 노하우를 재미나게 담았다.
작가의 다양한
실패담과
여러 해충들을 이겨내는 노하우도 담고 있어서
가드닝 교과서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같다.
식물망손에서
벗어나 작가 걸었던 길을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것은 작가가 보여준
특별한 식물과 '마일로의
식물119'코너 때문이다.
녀석들은 가치를 떠나서 너무나 아름다웠고, 작가의 배려는 너무나
따뜻했다.
재미나고 유쾌한
가드닝을 도전해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누구나 만나보기를
바란다.
벌써 식물과 친해진 이들이라면 더욱 공감하며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가드닝 실용서를 재미나고 유머러스한 만화로 만나본
기분이다.
신나게 웃으면서 식물망손에서
식물금손으로의 변신을 꿈꿔보게 하는 책이다.
"북폴리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