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프랙티스 - 놀라운 성취를 이뤄낸 사람들의 비밀
세스 고딘 지음, 도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90. 우리는 변화를 추구할 때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그것은 쉬워서가 아니라 중요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프랙티스의 전부다.

야후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을 역임한 세계적인 마케팅 구루 세스 고딘이 펼쳐놓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성공에 이르는 다양한 루트를 많은 자기 계발서를 통해서 보여주었던 저자가 <더 프랙티스 The Practice>에서는 색다른 방법으로 성공을, 성취감을 논하고 있다. 아주 짧은 글들을 모아 마치 메모장을 들여다보고 있는 듯한 색다른 느낌이 좋았다. 마케팅 책이라기보다는 삶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인듯하다. 플랙티스의 의미를 하나 둘 알아가는 특별한 만남에서 인생의 새로운 길을 접해보길 바란다.

Practice

1. 실행, 실천

2. 관행, 관례

3. 동사(미국 practise) 연습하다, 실천하다,(의사,변호사 등으로)일하다.

세스 고딘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너무나 당연한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가 특별하고 강력한 까닭은 너무나 당연한 것들에서 특별한 무엇인가를 끄집어 낸다는 것이다. 이번 이야기는 실천, 습관에 관한 이야기이다. 올바른 루틴이 성공에 이르는 길을 단축시킨다고들 한다. 벌써 많은 책들이 성공에 이르는 방법으로 꾸준한 실천,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또 당연한 이야기인듯싶다. 하지만 여기서 끝난다면 세스 고딘이 아니다. 그는 반복된 연습, 당장 시작하는 실천에서 무언가 색다르고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창의성. 반복된 일상 속에서 창의성을 키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세스 고딘이 이 책에 담은 8가지 실천 방법, 습관을 통해서 쉽게 해소된다.

너 자신을 믿어라, 이타적으로 행동하라, 프로가 되어라, 의도를 가지고 실행하라 등의 8개 챕터로 구성된 책은 삶을 창조적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누군가를 따라가는 수동적인 삶이 아니라 내가 주인공인 창의적인 삶을 보여준다. 나를 믿고 즉시 실천하는 그리고 계속되는 실행을 강조하고 있다. 거기에 성공을 이끄는 올바른 습관은 창의적인 사고로 이어진다고 이야기한다.

기존에 알고 있는 창의성은 '번쩍이는' '특별한 존재'에 의한 것이었다. 그래서 부러웠다. 하지만 저자는 '연습' 즉 노력에 의해 창의성은 발휘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부끄러웠다. 습관이라 칭할 만큼 반복된 연습을 해본 적이 없었던 까닭에 부끄러웠다.

p.44. "사랑하는 일을 하라!"는 건 아마추어들을 위한 말이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라!"는 건 프로가 외우는 주문이다.

이 책은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두께는 아니다. 하지만 책에 담긴 이야기는 늘 곁에 두고 함께하고 싶은 이야기들이다. 삶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힘찬 이야기들이다.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들이 향하는 곳은 창의적인 삶이다. 자신이 주인공이 된 창의적인 삶을 통해 인생의 진정한 성공을 이루게 하는 많은 '연습'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실질적인 연습이나 눈에 보이는 습관들도 있지만 정신적인 자신감을 충만하게 하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더욱 좋았다. 지루한 연습이 번쩍이는 창조가 된다는 것을 믿을 수 있는가? 믿을 수 없다면 지금 이 책을 만나보기 바란다. 그리고 나면 일기라도 쓰게 될 것이다. 계속된 연습의 필요성을 알게 될 테니 말이다.

"쌤앤파커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