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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 수업 - 철학은 어떻게 삶의 기술이 되는가
라이언 홀리데이.스티븐 핸슬먼 지음, 조율리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3월
평점 :

p.363. 정의와 절제 그리고 지혜를
추구한다면 그 어떤 걸림돌도 헤쳐 나갈 수 있다.
실리콘밸리의
'철학 멘토' 라이언
홀리데이와 30년 이상 출판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스티븐 핸슬먼 의
신작<스토아
수업>을 만나보았다. 역사를 다룬 책 다음으로 심리, 철학에 관한 책을 즐겨읽는 데 이 책은 스토아 철학을
창시자 제논부터 26명의 철학자들을 다루고 있어서 철학과 역사를 함께 만날 수 있어 더욱더 좋았다. 또 스토아학파라는 철학자들이 있었다는
정도의 얕은 지식을 조금 더 깊고 폭넓게 만들어주었다. 스토아 철학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찾을 수 있는 철학
같았다.

친절한 저자의
수업은 총 4부 26장으로 구성되었다. 그런데 각장이 모두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책을 덮을 때까지 스토아 철학의 매력에 푹 빠져 있게
한다. 1부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기술은 무엇인가의
1장은 '지혜'로 분류하고
제목은 '불행은 결코 우리의 행복을
줄일 수 없다.'이다. 10장은 '덕'으로 분류하고 제목은
'나는 무엇을 통제할 수
있는가.'이다. 이처럼 철학이 우리에게 들려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26개의 테마로 나누고 그 속에 다양한 삶을
산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아 철학을 조금 더 흥미롭게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스토아학파의
철학은 실제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고 삶에 적용함으로써 우리들 삶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더 공감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요즘 우리에게 필요한 생각들을 다양한 이야기들로 만나면서 현재의 삶을 사랑해야하는 이유과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또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철학을 공부하는 목적은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라며 스토아철학을
유쾌하게 소개하고 있는 저자와 함께 생각하는 힘을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산초당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