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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 평범한 일상을 바꾸는 마법의 세로토닌 테라피!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2월
평점 :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인 이시형의 행복론을
만나본다. 아니 정확하게는 '세로토닌'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본다. "행복은
마음이 아니라 뇌에서 시작됩니다"라는 띠지 문구가 눈에 띄더니 '평범한 일상을 바꾸는 마법의 세로토닌 테라피'라는 부제가 흥미를 확
끄집어내는 흥미로운 책이다.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행복을 소소한 일상에서 찾는 게 아니라 배우라고 한다. 마음을 배우라고? 그럼 머리를 느끼는 거랑
비슷할듯하다. 너무나 낯설어서 조금 놀랍기까지 하다.
마음을 배운다고 배워질까? 머리로 이해하는 감성보다는 가슴으로
느끼는 감성이 필요한 요즘인데. '지성'이나 '이성'은 배움이나 훈련을 통해서 키울 수 있을 테지만 '감성'을 배워서 느낀다는 게 가능할까? 이
책을 통해서 본 결론은 가능하다이다. 그리고 행복은 꼭 배워야 할 것 같다. 저자는 행복을 배우는 첫걸음을, 감성을 배우는 처방전의 핵심을
'세로토닌'이라 보여주고 있다.
p.74. 세로토닌 지수는 우리의 정서 상태와 행복지수를
가늠해볼 수 있는 간단한 도구이다.
행복을 배우는
시작은 저자가 들려주는 실제 상담 사례들이다. 어디에선가 들어본 듯한 이야기가 있고 또 내 것 같은 이야기들도 만날 수 있어서 흥미롭게 시작할
수 있었다. 다양한 마음의 상처들을 들려주고 각 상처에 알맞은 치료 방법을 제시해 주는 part1.세로토닌 처방전을 지나면 이제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된다. 우선 본격적으로 세로토닌, 행복을 배우기
전에 part2.에서는 '뇌 과학'에 대해서
개략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part3.과 part4에서는 세로토닌의 기능, 활성화시키는 방법, 결핍 원인 그리고 다양한 응용방법(다이어트, 운동 등)을 보여주고
있다.
세로토닌
테라피를 통해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을 알려주던 책은 part5.에서는 뇌 과학에서 본 인간 유형을
보여준다. 세로토닌형 인간, 노르아드레날린형 인간 그리고 도파민형 인간. 우리는 어떤 유형의 인간에 해당할까 생각해 보는 것도
무척이나 재미있다. 총 part6.로 구성된 책의 결말인 part6.에서는 세로토닌이 만드는 건강하고 긍정적인 사회를
그려본다.
행복을 배워야 한다는,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는 책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를 만나면서 '세로토닌'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저자가 들려주는 세로토닌 이야기는 행복한 삶을 위해,
건강한 정신을 위해 또 건전한 사회를 위해 꼭 한 번은 경청해보았으면 좋겠다. 각자 개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또 밝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필요한 길을 보여줄 것이다.
'특별한서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