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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이 남는다
나태주 지음 / 마음서재 / 2021년 1월
평점 :
풀꽃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 나태주의 신작 시집을 만나보았다. 너무나 유명한 시(詩)를 창작한 70대의 노시인이 이번에는 또 어떤 시를
보여줄까? 반가움과 설렘으로 시집을 열어보았다. 삶의 깊이가 묻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작품들이
사랑이라는 주제 아래 가지런히 놓여있다.
시인은 인생에
대해서 묻는다면 사랑이라고 답하고 싶다고 말한다. 나태주의
시집<사랑만이
남는다>는 '사랑만이 답입니다'라는 시인의 글로 시작한다. 이번 시집의 주요 흐름을 '시인의 말'을 통해서
친절하게 말해주고 있는데 딱히 시인의 글이 아니더라도 시집에 담긴 시들만으로도 쉽게 느낄 수 있었다. 오랜 작품 활동을 통해서 보여준 시인의
삶에 대한 애착이 고스란히 담긴 시집을 통해서 '사랑'을 보고 '인생'을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