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비밀 - 100년을 이어져 내려온 부의 원리와 원칙
월러스 D. 워틀스 지음, 김해온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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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2. 열등한 것을 계속 생각하도록 마음의 고삐를 풀어 주면, 열등한 것들에 둘러싸이고 결국 열등해진다. 반대로 최고의 것에 마음을 집중하면 최고의 것들에 둘러싸이게 되고 최고의 존재가 된다. 내면의 창조력은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는 형상대로 우리를 만든다.

'100년을 이어져 내려온 부의 원리와 원칙' 책 표지에 실린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부의 비밀>은 미국의 신사상 New Thought 및 자기계발 분야의 선구적인 작가 월리스 와틀스가 1910년에 쓴 책이다.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만큼 많은 유명인들에게 영향을 준 책이라고 한다. <시크릿>의 저자 론다 번, 데일 카네기, 클린턴 전 대통령 등이 이 책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100년 전의 생각이 아직도 유효할까? 공자의 사상도 시대에 맞춰 다시 해석되고 있는데 100년 전의 책에 담긴 내용을 오늘에 적용할 수 있을까?

 

p.95. 상상이 현실이 되고 있다는 믿음과, 그것을 실현하겠다는 결의를 놓치지 마라. 공상가와 과학자를 구분하는 차이는 바로 상상할 때의 결의와 믿음이다.

<부의 비밀>에서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의 핵심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지금 실천하라'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올림픽 펜싱 경기에서 '할 수 있다'를 외치며 대역전극을 성공시켰던 선수를 떠올리게 된다. 성공할 수 있는, 부자가 되는 원칙과 부자가 되는 과학 등을 하나씩 소개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당연하게 생각하면서도 선뜻 그렇게 실천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들려주면서 저자는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자기 확신을 가지고 오늘을 살라는 것이다. 과거를 돌아보지도 아직 오지 않은 미래도 걱정하지 말고 오늘을 살라고 한다.

지금까지의 자기 계발서와의 차이가 있다면 확신에 찬 저자의 문장들이다. 저자는 자신의 말을 믿고 따라오라 자신 있게 주장하고 있다. 몇몇 예를 들어가면서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부자가 되는 지름길은 없다고 말한다. 꾸준하게 노력하고 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타인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경쟁이 아닌 창조적인 삶을 살라고 한다. 그런 삶의 방식에 필요한 다섯 가지 기본 원칙을 계속해서 언급하며 생각의 전환을 바라는 것 같다.

p.127. 부자가 되는 과학에서 핵심적인 부분은 생각과 행동이 결합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p.107. 사람은 경쟁이 아니라 창조로 부자가 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우리에게 필요한 건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인드, 그리고 남을 배려하는 '감사하는 마음'인 듯하다. 저자가 백년 전에 알려준 부자가 되는 과학이 오늘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알고 있어도 실천하지 못하는 행동의 문제인 것 같다. 새해에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작은 일에도 늘 감사하며 살아보고 싶다. 싶지는 않겠지만.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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