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입.귀.촉 - 삶이 바뀌는 다섯 가지 비밀
박지숙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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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직업을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법'과 '명상'을 널리 알리는 '마인드 힐러'라 말하는 박지숙의 특별한 책<눈·코·입·귀·촉>을 만나본다. 시각, 후각, 미각, 청각 그리고 촉감이 가진 의미를 색다른 관점에서 보여준다는 것이 무척이나 흥미롭다.  오감을 느끼고 대하는 방법에서 삶이 바뀌는 다섯 가지 비밀을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시간을 선물한다. 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로 인해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있는 이들에게 스트레스라는 덫에서 벗어날 수 있는 쉽지만 유용한 팁을 소개해 주고 있는 책이다.

정신적 스트레스와 신체적인 스트레스는 어느 쪽을 먼저 치료해야 할까? 스트레스성 질병을 치료할 때 대부분 '마음'부터 편안하게 하라고 권한다. 그런데 저자는 몸의 건강이 마음속 스트레스를 다스릴 수 있는 기초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는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올바른 삶의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올바른 삶의 6가지 체크 사항을 만나보는 것으로 건강한 삶의 시작을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스트레스는 몸이 보내는 시그널이니 그 신호를 잘 받아 그것을 인생의 새로운 기회로 잘 사용해야만 한다는 독특한 관점을 들려주며 '오감 정화'를 심신회복의 중요한 키로 Step 1. 내 몸은 내 마음의 결과물에서 보여주고 있다.

p.53. 제대로 된 오감 정화를 통해 심신이 회복되는 과정을 배우고 훈련하다 보면 우리를 이루고 있는 바탕인 성격 또한 건강한 색과 모양으로 변화합니다.

이 책 본문의 전체적인 흐름은 저자가 접했었던 실제 사례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이야기는 더 가치 있고, 때로는 더욱 재미나다. Step 2. 5주간의 마음 처방전, 오감 정화에서는 이제 본격적으로 오감 정화가 만들어내는 마술 같은 심리 치료 이야기를 들려준다. 재미나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솔직함이 더해져서 진솔하고 깊이 있는 삶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p.72.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식으로 사고하느냐'가 아닙니다. 그걸 안다고 해서 당장 되지도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내가 순간적으로, 습관적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를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눈, 코, 입, 귀의 정화에 대한 디테일한 이야기들도 재미있고 흥미로웠지만 촉의 정화에서 들려주는 '세로토닌'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웠다. '○○이 배는 똥배, 엄마 손은 약손'이 품은 과학적인 이야기는 정말 재미나고 유익했다. 소소한 행복감으로 마음을 안정시키고, 육체적 면역력도 증진시켜주는 세로토닌은 감사하는 마음, 만족감 등에 관여한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논하고 있는 이 책에서는 세로토닌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세로토닌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곳은 어디일까?

Step 3. 몸과 마음 그리고 뇌, 전체 정화에서는 스텝 2에서 자세하게 보여준 정화 방법들을 확장해서 전체적인 정화 방법을 보여준다. 스트레스를 다스리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안내하고 있는 친절한 책을 꼭 한번 만나보기를 바란다.

p.219. "다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그럴 수도 있지."를 반복적으로 되뇌이고 나의 뇌를 훈련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인생을 가볍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방법입니다. 분노라는 불구덩이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건 진정으로 나를 위한 방법입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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