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버릇을 바꾸니 운이 트이기 시작했다 - 사람을 모으고 운을 끌어들이는 말하기의 힘
나가마쓰 시게히사 지음, 노경아 옮김 / 갈매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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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6. 제 생각에 '입은 험하지만 마음은 착한 사람' 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p.195. 생각은 말을 바꾸고 말은 행동을 바꿉니다.

p.208. 험담하는 사람, 특히 자주 험담을 하는 사람은 마음속 어딘가가 비어 있기 마련입니다.

p.230. 말하는 방식은 마음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일류인 인재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고 있는 인재를 일류로 만든다'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유명하다는 나가마쓰 시게하사<말버릇을 바꾸니 운이 트이기 시작했다>를 만나보았다. 코로나19가 만든 '비대면' 사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뜻을 전달하는 표현력일 것이다. 전화나 메일로 이뤄지는 일처리에서 말하기나 글쓰기는 무엇보다 중요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들려주는 '말하기'방법을 더욱 흥미롭게 접할 수 있었다.

저자는 '말의 의미'보다는 '말속에 담긴 감정'이 중요하다고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한다는 것은 자신의 감정, 느낌을 제대로 전달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말을 잘한다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한다는 것일 것이다. 표현을 하지 않거나 잘못 표현하게 된다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고 그로 인해 많은 복잡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곤란한 상황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거절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험담을 일삼는 대화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있을까?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기'의 기초를 들려준다. 말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 마음을 담은 솔직한 말하기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들려주는 말 하기의 중심에는 '마음'이 있다. 상대방의 마음을 배려하면서 나 자신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말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저자가 알려주는 36가지 말하기 방법은 특별한 것이 없다. 거의 모두가 기본이고 기초이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와 같은 기본적인 내용이다.

 

하지만 그 기본을 지키며 대화하기란 쉽지 않다. 바로 그 점이 이 책의 가치를 높여준다. 말버릇.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는 말 하기를 버릇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는 말 하기는 모든 분야에서 '행운'을 가져온다고 말한다. 진심을 담은 말은 더듬더듬 어눌하게 하더라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표현은 서툴러도 마음을 담은 진심은 언제 어디서나 프리 패스가 될 것이고 이 책은 그 프리 패스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을 알려주고 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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