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점으로 이끌어라 - 몰입도가 높은 강점조직의 비밀
짐 클리프턴.짐 하터 지음, 고현숙 옮김 / 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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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갤럽의 회장 짐 클리프턴과 수석 과학자 짐 하터가 쓴 책<강점으로 이끌어라>를 만나보았다. 책의 부제 '몰입도가 높은 강점 조직의 비밀'이 말해주듯이 이 책은 급속한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조직이 성장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그리고 그 해법의 중심에는 '관리자'가 있었다. 그 까닭으로 책의 원제도 'It's the Manager 결국은 관리자다'인 듯하다. 관리자의 역할이 무엇인지 또 조직 내에서 관리자의 역할이 왜 중요한지 등을 알려주고 관리자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관리자의 역할은 무엇일까?

역자 고현숙은 「역자서문」에서 이 책이 잠재력을 개발하고 몰입도를 높이려는 조직들이 문화를 변화시키는 데 유용한 참고서로 사용되길 바라고 있다. 저자들 또한 책의 시작 부분에 있는「이 책을 읽는 법」을 통해서 이 책이 최고경영자 CEO 와 최고인사책임자 CHRO 그리고 관리자를 위한 참고도서라 밝히고 있다. 갤럽에서 오랜 시간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조직을 이끌어나가는 관리자들에게 효율적인 조직 관리와 획기적인 성과 향상을 위한 '변화'를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각자 개인이 가진 '강점'을 찾아내고 '몰입'해서 일하는 직원들을 지속적으로 '코칭'하는 관리자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비즈니스의 새로운 목적과 일의 미래는 '인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포함해야 한다.(p.16)의 의미는 직원 개인의 '강점'을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몰입'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관리자의 '코칭'이 있다. 관리자는 '상사에서 코치로' 변화해야 한다. 그리고 그 변화가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는 시작인듯하다.

 

이 책은 올바른 관리자가 되기 위한 길을 제시하는 특별한 책이다. 그런데 그 특별함에 특이한 구성이 주는 독특함도 가지고 있다. 본문 분량만큼의 부록이 있는 책은 처음이다. 그런데 그 부록이 본문만큼이나 중요한 경우도 처음이다. 본문에서는 조직에 필요한 52가지의 관리 노하우를 보여주고 있다. 많은 조직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각 조직이 당면한 문제에 맞게 찾아서 읽어본다면 더 큰 도움을 줄 것 같다.

본문이 조직에 대한 큰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면 부록에서는 개인의 '강점'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의 이해를 돕는 밑그림이 그려있다. 미국 갤럽에서 개발한 자신의 재능과 강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기 발견 프로그램인 '클리프턴 강점 진단'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활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 직접 강점 진단을 받을 수 있는 ID도 제공하고 있어서 그 특별함을 더해주는 책이다. <포브스>는 "모든 CEO가 읽어야 할 최고의 책"이라 추천했지만 '부록'을 통해서 나의 강점을 찾아보고 발전시키고 싶은 이들 모두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줄 책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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