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약탈 기사 로드리고와 꼬마둥이
미하엘 엔데.빌란트 프로인트 지음, 레기나 켄 그림, 김인순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5월
평점 :

참 독특한
책<약탈
기사 로드리고와 꼬마둥이>를 만나보았다.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가 죽기
전 3장까지 집필한 이야기를 25년이라는 많은 세월이 흐른 후에 독일의 아동 문학 작가 빌란트 프로인트가 완성한
이야기이다. 그런데 두 작가가 썼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전혀 없었다. 물론 번역을 통해서 만나본 것인 까닭도 있겠지만 빌란트 프로인트가
미하엘 엔데의 작품 세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집필한 것이 더 큰 이유일 것 같았다. 처음부터 유머러스하고 위트 있는 문장은 끝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