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몇명 스토리 2
윤종문 지음,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총몇명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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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부터 강렬한 끌림이 있는 재미난 책<총몇명 스토리 2>를 만나보았다. 만화책들이 그렇듯 책을 열면 등장인물들의 간략한 소개가 보인다. 개성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예사롭지 않다. 시작부터 유쾌하다. 그리고 신선하다. 개성 없이 이쁘기만 한 그림들이 등장하는 로맨스 코미디보다는 개성 있는 그림이 '미스터리'에는 더 잘 어울리는 듯하다. 조금 아쉬운 점은 등장인물 소개에 '아빠 민둥산'이 빠진 것이다. 내가 아빠라서 그런지 좀 서운하다. 민둥산의 캐릭터도 소개해도 손색이 없는 특색 있는 모습인데...

이야기는 1화 모리의 애착 인형부터 재미와 흥미를 가득 안고 출발한다. 7화 괴생명체 2까지 독특하고 특색 있는 그림과 함께 코믹, 공포, SF 거기에 추리까지 다양한 스토리가 더해져서 책을 잡는 순간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순식간에 마지막 화를 보면서 다음 화를 보고 싶어서 아쉬움에 빠지는 것이다. 다음 화를 보기 위해 유튜브에 접속해 있는 모습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참 별나게 웃긴 가족의 별난 이야기가 웃기기만 했으면 그런가 보다 했을 텐데 '감동'을 함께 주고 있어서 다음 책이 더 궁금해지는 만화책이다.

 

타임머신까지 개발한 천재 과학자 나천재는 아줌마일까? 아저씨일까? 발음에 주의해야 하는 '부락토스'님은 부활할 수 있을까? 악마(공포)가 나오는가 싶으면 미래의 괴물(SF)이 나오고 도플갱어가 등장하고 실종사건(추리)까지 스토리가 너무나 풍부해서 정말 시간 가는 즐 모르고 마지막에 다다른다. 그런데 욕심 많은 크리에이터 '총몇명'은 중간중간 재미난 섹션을 첨부해서 독자의 시선을 다잡아 놓는다.

『월간 아무말』

톡톡 튀는 대사가 독특한 그림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미스터리 <총몇명 스토리 2>는 유튜브를 통해서 만나도 재미있게지만 종이가 주는 특별한 느낌을 접할 수 있고, 독특한 그림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만화책으로 접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코로나19가 주는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독특한 만화책을 만나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선물로 인스(인쇄 스티커)도 받을 수 있어서 더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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