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

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 -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알려주는 입시 맞춤형 공부법
진동섭 지음 / 포르체 / 2020년 4월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이 등장하고 사라져가고 있다. 학력고사의 폐단을 막아보기위해 등장했던 수능은 대학입시의 다양한 창구를 제공하며 아직도 보완중이다.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일켜러질만큼 우리 사회의 근간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대학입시 정책만큼 자주 바뀌는 정책도 없다. 바뀔때마다 더 복잡해지는 것 같아서 고등학생을 부모로서 불안하기만 하다. 그래서 부모들은 대학입시 컨설팅 업체들을 찾게 되고, 아이들은 입시학원으로 몰리는 듯하다. 그런 부모들에게 정확한 대학입시 정보를 보여주고, 효율적인 대학입시 준비를 도와주는 책이 있어서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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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는 前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 진동섭이 오랜시간 몸소 격었던 입시전쟁을 쉽게 풀어쓴 결과물이다. 어렵고 난해했던 입시 제도를 단번에 이해시켜주고 다가올 입시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법도 제시해 주고 있어서 정말 좋았다. 코로나19로 등교하지 않고 있는 아이에게 입학할 고등학교에서 추천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등록하라고 했다고 한다. 저자 역시 입시 첫걸음으로 '독서'를 꼽고있다. 지원학과에 관련된 서적도 좋지만 다양한 분야에대한 독서를 권하고 있다. 공부역량을 키우기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독서'를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제1장에서 내신, 수능을 대비하는 공부 방법들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제2장에서는 조금씩 달라지는 입시제도를 년도별로 정말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달라지는 입시제도하에서 준비해야 할 것들과 그에 맞는 전략까지 촘촘하게 보여주고 있다. 제3장에서는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주고 제4장에서는 입시의 최고 전략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꼽으며 그에 따른 많은 것들을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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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 제도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모두 만나본듯하다. 알지못해서 불안했던 대학 입시 제도가 이제 조금은 보이기 시작한 듯하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 입시 전쟁에 필요한 많은 것들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제목에서는 초등학생을 언급하고 있지만 대학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모두 필요한 책같다. 아이들에게 필독서가 있듯이 이 책<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는 우리 부모들의 필독해야할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