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분소설 - 당신의 이야기가 소설입니다
마리애비 외 지음, 바이트 기획 / 에이치 / 2019년 7월
평점 :
우리
주위에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짧은 소설로 만나볼 수 있기에 <3분
소설>은
특별하지 않다.
하지만
이야기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이 특별하기에 <3분
소설>은
그 어떤 작품집보다 특별하다.
30여
명의 대표 작가들과 함께 짧은 글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는 ‘바이트’에서
특별한 기획으로 만들어낸 소중한 작품집이 <3분
소설>이다.
‘바이트’의
소설 처방 서비스에 담긴 수많은 사연들 중에서 36개의
사연을 선택하여 마리애비,
상강,
취백
등의 작가들이 36편의 짧은 소설을 만들어 낸 것이 <3분
소설>이다.
사연
속 주인공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이야기들을 다양한 장르의 소설로 탄생시킨 소중한 작품집이다.
소중한
사연을 소중한 이야기로 만들어낸 정말 엄청난 작품집이다.
우리들
사는 이야기가 소설이 되고 드라마가 되고 영화가 된다.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픽션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그런
바탕이 되는 이야기들은 흔하게 접할 수 있지만 사연 속 주인공들에게는 자신만의 유일무이한 특별한 자신만의 경험이고 자신만의
상황이다.
그런
나 자신만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공감하며 이야기로 만들어낸 작가들의 노력이 너무나 감동스럽다.
3분이면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짧은 이야기로 사연을 들려준 이들의 진심을 담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을 작가들이 고맙다.
정말
너무나 짧은 소설 속에 정말 너무나 커다란 감동을 담아 놓은 작가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36편의
이야기에는 모녀의 사랑 이야기도 있고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도 있고 직장 상사에게 시원하게 한방 날리는 이야기도 있다.
그런데
그 이야기들을 다양한 장르로 표현하고 있어서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고양이는
답을 알고 있다』
『딱,
너만큼』
『계속
살아가는 법』
『퇴마사들』이라는
짧지만 강한 인상을 심어준 이야기를 소개해준 작가 취백과의 첫 만남이 정말 좋았다.
꼭
다음 작품도 만나보고 싶다.
특별하지
않은 우리들 삶의 이야기들을 특별한 소설로 만나게 해주고 있는 소중한 작품집 <3분
소설>은
힘들고 지친 우리들의 삶에 3분
동안의 행복을 선물해 줄 특별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