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게이먼을 만든 생각 - 상상하라, 그리고 모험하듯 써라
닐 게이먼 지음, 크리스 리델 그림, 유소영 옮김 / 생각정거장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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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2. 소설은 진실을 말하는 거짓이다.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상상하는 개인이 미래를 만든다. 

<닐 게이먼을 만든 생각>의 저자 닐 게이먼을 처음 만난 건 얼마 전 「북유럽신화」를 통해서이다. 천둥의 신 토르, 오딘 그리고 미워할 수 없는 악동 로키 등 그리스 로마신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역동적인 캐릭터를 가진 신들을 만날 수 있었다. 작가 닐 게이먼의 상상력과 위트 있는 문장들이 신비로운 이야기를 더욱 재미나게 만들어내고 있었다.

 

<닐 게이먼을 만든 생각>은 그런 작가 닐 게이먼이 자신의 생각과 상상력을 들려주고 있는 책이다. 닐 게이먼의 매력인 쉽게 읽을 수 있는 가독성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크리스 리델의 익살스러운 일러스트가 더해져 이번에도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저자가 '우리의 미래는 왜 도서관과 독서, 공상에 달려있는가'에서 말하고 있는 독서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 무언가 심오한 이야기가 담겨있을 듯한 '나의 신념'이란 소제목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의자만들기'는 재미난 코미디 한편을 본 듯 유쾌하다. 물론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것 같은 이야기였기에 더욱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좋은 예술 만들기'에서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하고 싶었던 중심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다. 이 장에서 저자는 작가로서 경험했던 또 작가가 되기 위해 경험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주고 있다. 자신이 생각하는 창작하는 삶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들려주며 진심 어린 몇 가지 충고를 이야기하고 있다.

 

첫째, 예술 분야에서 경력을 시작할 때는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

셋째, 일을 시작하면 '실패의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네 번째, 실수하고 있다면, 뭔가 하고 있다는 뜻이다.

여섯 번째, 프리랜서 업계의 기밀을 전수하겠다.

 

여기에서 다시 한번 닐 게이먼의 독특함을 만날 수 있다. 실패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나 프리랜서 업계의 기밀이 참 기발하다. 창작의 세계에 있는 또는 그쪽으로 입문하려는 이들이라면 닐 게이먼의 생각을 한번 만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새롭고 독창적인 창작을 하기 위한 준비를 들려주고 앞으로의 전망도 이야기하고 있다. 아마도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상상하기'에 대해 들려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독서를 통해서 '상상하기'의 기초를 다지고 그 기초를 바탕으로 생각을 창작물로 만들어내는 길을 알려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가볍게 읽으면서 '상상하기'의 힘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상상력을 키우고 흥미롭고 독특한 창작을 꿈꾸게 하는 꿈같은 책이다. 마치 꿈속을 여행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재미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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