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2 : 과학.경제 편 가리지날 시리즈
조홍석 지음 / 트로이목마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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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 있으면 모임의 계절 연말연시가 다가온다. 모임에서 자주 보는 모습은 누군가의 말에 그 말의 진위를 따지며 서로 언성을 높이는 정말 단순한 모습이다. 이제는 스마트 폰을 통해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억지라 부르는 정겨운 모습은 조금씩 멀어져가는 듯하다. 정겹지는 않아도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설전의 바탕은 바로 우리들이 알고 있는 상식이다. 예전에 본 듯한 이야기들을 하다보면 서로 다른 길을 헤매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도 모임에서 관심을 받고 싶다면 모임에 참가하기 전에 모임에 성격에 어울리는 이야기꺼리 몇 가지 정도는 알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과학. 경제 편>은 저자 조홍석1편 일상생활 편에서 다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다시한번 유쾌하고 재미나게 담아내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이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가리지널 시리즈두 번째 이야기는 1부 천문. 시간을 시작으로 2부 지리. 공간 그리고 3부 교통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4부 경제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끝으로 재미난 책은 마무리된다. 많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데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상식을 바로잡아 주기도 하고 조금은 생소한 상식들도 보여주고 있어서 정말 재미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책이다.

 

저자의 전공이 천문기상학이여서인지 1부에서 다루고 있는 천문과 시간에 대한 이야기들이 조금 더 깊이 있게 느껴져서 개인적으로는 더 흥미롭게 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저자가 들려주는 다른 분야에 관한 이야기들도 무척이나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그중 하나만 소개하자면 상업이나 상인의 어원이 중국의 상나라 사람들을 가리킨다는 것이다. 이렇듯 이 책 속에는 상식인 듯 상식 아닌 것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재미나고 유쾌한 상식들을 만나보는 즐거움은 정말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연말연시 모임에서 주인공이 되고자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하지만 힘든 출퇴근 시간에 활력과 함께 즐거움을 만나보고 싶은 이들에게 더욱 좋을 것 같다. 작은 이야기들이지만 이야기들을 만나고 있다보면 그 속에 담긴 큰 뜻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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