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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의 책 - 수천 년 동안 깨달은 자들이 지켜온 지혜의 서
스킵 프리처드 지음, 김은경 옮김 / 쌤앤파커스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P.330.
당신의
선택은 성공의 날개가 될 수도,
평범한
삶에 당신을 가두는 빗장이 될 수도 있네.
하찮은
인생으로 당신을 옭아매는,
눈에
보이지 않는 끈들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끊어내게.
중요한
인생을,
빛과
사랑과 희망이 있는 인생을 살기를.
책 표지의
디자인이나 책 띠지의 글 ‘탈무드가 삶의
교본이라면 실수의 책은 성공의 교본이다’만 보고 철학과
관련된 다소 지루한 책인 줄 알았다.
또 이 책의 저자
스킵 프리처드가 ‘최고의 구루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하니 무언가 교훈으로 가득한 책 같았다.
하지만
<실수의
책>의 첫 페이지를
읽는 순간부터 지루한 철학이나 교훈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재미난 어드벤처 소설을 떠올리게 된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처음부터 반전을 주는 책이었다.
환상적인 이야기가
이어지니 판타지 어드벤처 소설이라고 해도 될 듯하다.
현재의 데이비드와
1700년대의 아리아 가
펼쳐나가는 신비로운 이야기들이 읽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이런 재미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 속에서 자연스럽게 젊은이들에게 가르침을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P.254.
“일곱
번째 실수에서 내가 발견한 가장 중요한 사실은 말이야,
자신의
고유성은 남보다 두드러진 결과로 나타난다는 거지.
자신의
자아에 진실하다면 자연스럽게 남다른 사람이 돼.
이는
어느 누구도 자신과 똑같지 않기 때문이야.
자신의
고유성은 자신만의 재능을 아름답게 표현한 말이라고 할 수 있어.”
이야기의 주인공
데이비드는 이 책에서 말하는 ‘실수’를 고스란히 갖고
있는 젊은이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명문대를 나와서 대기업에 다니고 있으니 데이비드는 아마도 ‘엄친아’일
것이다.
그런 엄친아
데이비드는 우연히 어떤 노인을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서 진정한 삶의 행복과 성공에 대한 생각을 다시하게 된다.
9가지의
실수.
그 실수들이
우리의 성공을 방해하고 있는데 그 실수들을 많은 노력으로 바로잡아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9가지의 실수를
바로잡기위해 데이비드에게 그 실수들을 가르쳐주고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들의 이력도 다채롭고 흥미롭다.
연기자,
화가,
극작가 등의
흥미로운 이들이 등장해서 너무나 좋은 이야기들을 재미나게 들려준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서 재미나게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9가지 가르침에
이르게 되는 색다른 행복을 느끼게 될 것이다.
P.266.
“솔직한
대답이네요.
우리는
흔히 인생은 선물이라는 말을 듣죠.
하지만
그건 선반에 올려놓고 감탄하며 바라보는 그런 선물이 아니에요.
창조해야
하는 선물인 거죠!”
한 단계씩
9가지의 문제를 풀
듯 새로운 ‘실수’를 한 가지씩
접하는 데이비드에게 우리 자신을 감정이입해서 함께 ‘실수’들을 만나보는
것은 색다른 느낌을 갖게 해준다.
재미와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가르침을 함께 주고 있는 것이다.
재미와 교훈을
함께 전해줄 수 있는 책이 얼마나 있을까?
지극히 무거운
주제를 너무나 가볍고 재미나게 보여주고 있어서 젊은이들은 물론이고 우리 청소년들도 충분히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조금만 더
일찍 <실수의
책>을 만날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
그러니 우리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은 이 책을 꼭 만나보고 책 속에서 말하는 9가지 실수를
멀리하기를 바란다.
정말 훌륭한
가르침들이 쉴 새 없이 쏟아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