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맑건만 소설의 첫 만남 11
현덕 지음, 이지연 그림 / 창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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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이들은 독서를 학원에서 배웁니다그러니 책을 읽는다는 것이 즐거울 리 없고 그저 논술과 토론을 배우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듯합니다그런 아이들에게는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고책과 멀어졌던 어른들에게는 다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창비의 좋은 시리즈<소설의 첫 만남>의 11번째 주인공 <하늘은 맑건만>을 만나보았습니다. 

<하늘은 맑건만>에는 작가 현덕의 작품 하늘은 맑건만과 고구마’ 두 개 작품이 담겨있습니다두 작품의 시대적 배경이 오래전이어서 사용된 단어들이 조금은 낯설지만 기분 좋은 낯설음 이었다낯선 단어들은 바로바로 주석이 붙어있어서 이야기를 불편한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거짓말이 얼마나 무서운지 정직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보여주고 있는 하늘은 맑건만’ 과 요즘 아이들에게서도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고구마를 통해서 시대는 다르지만 인간의 본성을 이야기에 담고 있어서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커다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아이들과 함께 읽는다면 서로의 공감대를 더욱 두텁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더운 날씨로 짜증이 쌓인 마음을 아름다운 이야기로 힐링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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